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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8년

2008년-이봉주 마라톤 대회 참석하다

by 똥이아빠 201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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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초. 양평군에서 주최하는 이봉주 마라톤대회에 정배학교 어린이들과 학부모가 '조직적'으로 참가했다.
'정배학교' 현수막을 들고 뛰는 엄마들. 대단한 열정이다. '정배학교'의 자부심이 가득함을 보여주고 있다.

61일 일요일

아침 7시 반에 출발. 양평 이봉주 마라톤에 참가. 마을 주민들과 함께 광우병 수입소 반대 플랭카드와 A4용지에 출력한 여러 구호 내용을 적은 피켓을 들고 뛰었다. 그 많은 마라토너 가운데, 광우병 관련 구호를 적은 사람들은 없었다. 카메라와 인터뷰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혔다.

점심. 마을회관에서 마을 분들과 함께 식사. 향우회에서 마을 어른들께 점심 대접을 한다고, 개를 잡고, 닭을 잡고, 매운탕을 끓였다. 음식 나르고, 심부름하고 어른들 다 대접한 뒤에, 우리는 닭죽을 먹었다. 인절미와 닭죽, 수박... 맛있는 점심이다.

똥이는 마인드맵을 하고 왔다. 저녁은 샤브샤브를 먹었다. 저녁 식사하고 휴양림 사무실에 올라갔다. 최문섭 선배가 오늘 숙직이라고 해서 놀러 갔다 온 것이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여전히 서늘하다.



아빠들도 이렇게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현수막을 들고 뛰었다.


이런 메시지를 붙인 사람들은 전부 정배학부모들이다.


옳지 않은 건, 조금이라도 알려야 한다. 서민이 꿈틀거리지 않으면 권력자들은 더 오만해진다.


김선교 양평군수도 우리 정배학교 천막을 찾아와 응원해주었다.


마라톤을 마치고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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