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멋진 하루!/2008년

2008년-정배마을에 군수 방문하다

by 똥이아빠 2012. 4. 29.
728x90


11월 초. 군수가 우리 마을을 방문한다고 해서 나가보았다. 이미 면장이 도착했다. 지금은 다른 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박흥옥 당시 면장.


노인회장님이 바위에 새긴 글을 설명하고 있다. 





단풍든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언제봐도 아름답다.

















군수가 도착했다. 군수는 하나의 '군'을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수장으로, 적게는 몇 만명에서 십 만명이 넘는 주민들과 함께 지역을 이끌어 가야 하는 책임을 진 자리다. 군수의 역할에 따라, 그 지역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가를 시골에 살면서 절실하게 느꼈다.


빨간 점퍼를 입은 사람이 한선교 군수. 그 왼쪽이 박흥옥 면장.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분이 정배1리 이장님인데, 며칠 전 갑자기 돌아가셨다.


양평의 경우, 군수는 행정구역인 256개의 마을 리장과 노인회장, 부녀회장 등을 거의 다 알고 있다.
'군수'는 주민직접선거로 선출하기 때문에, 현직에 있을 때 이들과 가깝게 지내야 재선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정치적인 목적이 아니어도, 군수는 주민과 가깝게 지내야 한다.


군수 오른쪽이 정배마을 이장.











마을에 어려운 점은 없는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지, 군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를 군수가 듣고 있다.


군수와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민들은 이렇게 군수와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지금도 양평군수는 김선교 씨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