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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9년

2009년-규혁이, 국립과학관에 가다

by 똥이아빠 201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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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초. 규혁이와 함께 과천에 있는 국립과학관에 갔다.

57일 목요일

오늘 정배학교 어린이들은 양평 영어마을에 들어갔다. 똥이는 체험학습을 신청하고, 과천 국립과학관으로 갔다. 며칠 전에 학교에서 다녀왔는데, 그때는 시간이 없어서 다시 가보고 싶다고 똥이가 원했기 때문이다.

날씨가 무척 더웠다. 국립과학관은 생긴 지 오래지 않았지만 국립이라는 말에 어울리지 않게 모든 것이 허술하고 보잘 것 없었다. 우리나라가 과학기술을 얼마나 홀대하고 있는 지 잘 보여주고 있었다.

이 날은 많은 버스들이 한꺼번에 도착했는데, 각지에서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단체로 관람을 하러 왔다. 몹시 소란하고, 쓰레기들이 날려 지저분했다. 국립과학관 한쪽에서는 특별전시회로 다윈전을 하고 있었는데, 입장료가 더 비쌌음에도 내용은 전혀 볼 것이 없었다. 마치 사기를 당한 느낌이었다.



전기를 만드는 자전거에 앉아 열심히 페달을 밟는 규혁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장치들이 있어서 어린이들이 가면 좋을 듯 하다. 전체적으로는 규모나 시설에서 좀 실망이었지만.


전기 장치.


규혁이. 혼자라서 늘 외롭다. 자식을 하나만 낳으면, 아이도, 부모도 늘 외롭다. 가능하면 꼭 둘 이상 낳기를 조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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