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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미국영화

<영화> Beautiful Creatures

by 똥이아빠 201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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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Beautiful Creatures


보다가 포기한 영화. 영화를 보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영화는 거의 없는데, 이 영화는 결국 포기했다. 그것도 한 번에 포기한 게 아니고, 여러 번 볼려고 시도했다가, 중간까지는 봤는데, 그 이상은 진도나 나가질 못한다. 볼 때마다 엄청나게 잠이 몰려오는 걸 보니 이 영화가 분명 '마법'에 관한 영화인 것만은 틀림 없다. 영화 속 마법사들이 관객을 향해 잠폭탄을 쏟아붓고 있었나보다.

중간에, 교회에서 메이컨(제레미 아이언스)이 새라핀(엠마 톰슨)을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교회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다. 개연성이 전혀 없는 장면이어서 황당했다.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 때문에 영화 광고는 어마어마하게 했지만,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 나하고는 전혀 코드가 맞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내가 엄청 좋아하는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 나오는 영화라서 본 '황금나침반'도 졸립기는 마찬가지였다. 아, 나는 이른바 '환타지'를 싫어하는 것이었다. '반지의 제왕'을 그렇게 재미있게 봤는데도 왜 '환타지'를 싫어할까? '반지의 제왕'은 재미있게 봤지만 '해리포터'는 정말, 정말 유치해서 한 두 편만 보고 안 봤다. 역시, 나는 '환타지'를 싫어한다. 영화를 잘못 만든 것은 영화감독의 잘못이지만, 원작인 '환타지' 소설들이 기본적으로 재미없다는 뜻이겠다.

나는 어렸을 때도 남들이 다들 재미있다는 '무협지'를 거의(한 두편 정도) 읽지 않았다. 읽고 싶지도 않았고, 흥미도 없었다. 동양의 환타지가 '무협지'라면, 서양의 환타지는 '마법사'이다. 무협지든, 마법사이든 그들의 삶은 별로 알고 싶지도 않고, 기대되지도 않는다. 영화보기를 포기했기 때문에 별 표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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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살 생일이 되면, 
선과 악 중 한가지 힘을 선택해야만 하는 저주받은 소녀, ‘리나’! 
누구보다 강력한 힘을 지닌 그녀는 세상을 끝낼 수도, 새롭게 시작할 수도 있기에
세상의 모든 능력자들이 그녀의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가혹한 운명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리나’는 점점 혼돈에 빠져들고, 
그녀를 둘러싼 빛과 어둠의 대결은 점점 강력해지기 시작하는데…('다음 영화'에서 가져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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