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04 다이아몬드 헤드
하와이의 일요일, 한산한 오전 거리 풍경. 가로수 나무가 아름답다. 하와이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풍경 가운데 하나가 이 가로수 나무들이다.
아침 식사를 하러 한가한 거리를 걸어갔다.
팬케익으로 유명하다는 가게 앞에서 조금 기다려야 했다.
오리지널 팬케익 하우스. 사람들이 많았다.
팬케익. 흔한 팬케익인데, 이곳 주민들이 좋아한다. 기본이 3장. 5장짜리도 주문할 수 있지만 3장도 많아서 남겼다.
시럽이 들어 있는 주전자. 슬라이딩 방식이 신기했다.
두 사람이 나눠 먹어도 충분할 만큼의 양이다.
와플과 샤워크림. 푸짐하다.
서양 사람들이 체구가 커서 그렇기도 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기본이 푸짐한 것을 좋아하는 듯 하다. 뭐든 양이 많다.
하와이에 도착한 첫날부터 내 눈길을 사로 잡았던 가로수 나무들. 아무리 봐도 예쁘고 아름답다.
모던한 디자인의 건물과 가로수 나무의 휘어진 가지가 더 없이 아름답다.
아침 식사를 하고 '다이아몬드 헤드'로 갔다. 터널을 지나 주차장에 돈을 내고 들어가면 이렇게 광활한 분지를 볼 수 있다.
다이아몬드 헤드 표지판.
트레킹 코스 안내판. 올라가고 내려오는 시간은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산길을 오르면서 넓은 분지를 볼 수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점들이 단독주택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주로 산중턱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사람들이 오르고 있는 트레킹 길은 가파르지 않은데, 거의 끝 지점에 가파른 계단이 있다.
분지와 산등성이와 바다가 한꺼번에 보인다.
다이아몬드 헤드 정상에서 바라 본 호놀룰루 풍경.
태평양. 구름이 드리워 더 멋진 풍경이 되었다.
호놀룰루 시내 전경.
바다의 반대쪽, 산등성이는 거의 대부분 단독주택들이 들어 앉았다.
다이아몬드 헤드의 분지.
넓고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내려가면서 보이는 풍경. 태평양이다.
수평선.
구름과 빛이 만드는 작품같은 풍경.
이런 풍경을 만나는 것도 행운이다.
호놀룰루 풍경.
산등성이에 빼곡한 단독주택 지역. 저렇게 다닥다닥 붙어 있어도 집 한 채에 보통 10억 정도라고 한다.
다이아몬드 헤드 주차장에 서 있던 푸드 트럭. 핫도그를 사 먹었다.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내려와 건축자재를 파는 Lowe`s에 들렀다.
미국이 부러울 때가 바로 이런 곳을 들를 때다.
없는 것 빼 놓고는 다 있는, 굉장한 곳.
거리를 지나가다 발견한 크리스마스 트리.
트리 장식을 예쁘게 했지만 날씨가 더워서 실감나지 않았다.
일본 식품 쇼핑몰 '돈키호테'에 들러 간단하게 쇼핑. 여기도 푸드코트가 있어서 식사도 할 수 있다.
중국식당이지만 훠궈만 파는 곳을 발견했다. 이곳에서는 '훠궈'를 'hot pot'이라고 한다. 또한 식재료를 판매하는 방식도 다른데, 먼저 훠궈 국물을 여러 종류에서 두 가지를 선택하고, 고기와 해산물 재료를 선택한다. 그러면 커다란 훠궈 냄비에 국물이 나오고, 고기 재료가 나오는데 채소류를 비롯해 훠궈에 들어가는 다양한 재료들은 식당 한쪽 벽의 커다란 냉장고에 들어 있어 손님이 직접 꺼내 먹도록 되어 있다. 물론 계산은 접시당 하는데, 초밥집처럼 접시 색깔마다 가격이 다르다.
훠궈와 함께 큰 접시에 쌀밥이 서비스로 나오는데, 이것만 먹어도 배가 부르지만 채소를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우리는 쇠고기, 안심, 소혀, 양고기를 비롯해 각종 채소와 해산물을 가져다 먹었다. 훠궈의 음식을 찍어 먹는 양념은 손님이 직접 소스를 제조할 수 있는데, 양념 테이블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소스만 넣어 가져오면 된다. 우리는 네 명이 스물 다섯 접시를 먹었다.
훠궈 가게 바로 옆에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서 들어갔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희한하면서도 조금은 엽기적인 모양의 아이스크림. 먹어보면 맛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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