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집개조 프로젝트-주차장+도서관 만들기


킨텍스에서 열린 경향하우징페어를 둘러보면서, 새로운 제품들, 아이디어를 보다 그동안 묵혀두었던 주차장 문제를 떠올렸다. 예전에도 비슷한 생각이 떠오르긴 했지만, 이번에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떠올랐던 마당의 개조를 종합해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대의 차를 넣을 수 있고, 그 위에 도서관을 만들어 집안에 있는 책을 바깥으로 빼내자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부수적으로 주차장 옆에 작업실과 창고를 만들면 좋겠다는 것이 아내와 나의 생각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과감하게 마당의 끝부분을 파내기로 했다.

마을의 주도로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보이는 우리집 전경. 눈높이로 보면 이런 상태로 보인다. 왼쪽의 전신주는 통신용 전신주로, 인터넷 광케이블과 전화선이 함께 들어오고 있다. 이 전신주는 옮길 수 있다.

전신주가 있는 곳부터 오른쪽 축대가 끝나는 곳까지 가로로 긴 거리가 약 20미터 정도. 여기서 주차장은 왼쪽에서 8미터를 만들어 차 두 대가 들어가도록 하고, 그 주차장 위에 도서관을 짓는 것이 기본 개념이다.

옥상에서 내려다 본 마당. 마당 끝에서 안쪽으로 4미터가 들어오는데, 그 거리는 오른쪽에 보이는 정원등까지가 된다. 장독대는 다른 곳으로 옮기고, 이번 기회에 나무도 정리해서 남길 것과 버릴 것을 구분할 생각이다. 정원등까지 들어와도 마당은 여전히 여유가 있어보인다.

그림을 그려보았다. 주차장 면적은 깊이4미터, 폭이 8미터이고, 같은 크기로 지상에 도서관 건물이 올라간다. 면적은 약 10평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도서관 건물이 아닌 지상의 공간은 데크를 만들게 되는데, 이 넓이는 폭이 4미터에 길이가 약 14미터 정도로 꽤 넓은 편이다. 여기는 날씨가 좋을 때 테이블에 앉아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보면, 오른쪽에 도서관 건물이 놓이는데, 생각을 조금 달리해서 도서관 건물을 왼쪽 즉 지금 그림의 왼쪽으로 배치를 할 수도 있겠다. 어느 쪽이 좋을지는 좀 더 고민을 해야겠다. 어느쪽이든 남는 공간은 데크가 된다.

스케치를 해봤다. 축대 앞부분을 헐어내고 4미터를 파낸 다음, 축대 끝을 지금 있는 돌을 재활용할지, 아니면 콘크리트로 벽을 만들지 결정하고, 주차장과 도서관의 메인프레임은 H빔을 써서 만드는 방법과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법이 있을 듯 하다. 어느쪽이 좋을지는 예산문제도 있으니 좀 더 고려해봐야 할 듯. 이렇게 하면 마당의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집이 좀 더 쾌적하겠다.


Posted by 똥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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