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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8

[영화] 군함도 [영화] 군함도 류승완 감독 작품. 믿고 보는 감독의 영화라서 개봉을 기다려 보러 갔다. 개봉하자마자 인터넷에는 이 영화에 관한 부정적인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에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와 비교해서 평가하는 내용도 많았는데, '덩케르크'는 훌륭하고, 이 영화는 실망스럽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과연 그런가. '덩케르크'는 영국군의 철수 작전을 그린 영화이고, 독일군에게 패퇴하는 상황이었지만, 분명 승리한 자의 기록이다. 영국인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자기 나라의 승리한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것을 철저한 고증을 통해 그렸다. 그래서 과장하지 않은 그의 영화가 오히려 관객에게 감동을 전달했다는 평가가 대체로 옳다고 본다. 철저한 고증과 사실성(리얼리티)의 완성도가 높.. 2017. 7. 27.
중미산에 오르다 중미산에 오르다 수요산행에 변화가 생겼다. 연장자인 최교수님이 당진의 한 문학관 관장으로 초빙되어 내려가셨고, 뒷집 한선생님이 아랫 마을로 이사를 했다. 그래도 수요산행은 거르지 않고 계속되는데, 오늘은 날씨도 덥고 해서 집에서 가까운 중미산을 오르기로 했다.오늘은 새벽(3시 반쯤)에 잠이 깨어 아침이 오는 순간을 홀로 즐겼는데, 오늘 날씨가 참으로 기가 막히다. 새벽 공기는 차가워서 한기를 느낄 정도였고-19도였다-바람까지 시원하게 불어서 폭염의 새벽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나는 새벽의 그 한기를 기분 좋게 느끼며 아침을 맞았다. 날이 밝고 해가 뜨자 하늘은 또 어찌나 청명한지 마치 가을 하늘을 보는 듯 했다.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보이지 않고, 구름도 거의 없는 깨끗하고 맑은 하늘이었다. 바.. 2017. 7. 26.
[영화] 커피 인 베를린 [영화] 커피 인 베를린 독일처럼 여러모로 잘 사는 나라에서도 청년의 삶은 곤고하다. 이 영화는 드라마틱 하지도 않고, 극적 장치를 만들어 놓지도 않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하고 울화통이 터지지만,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장하지 않은 점이 장점이다. 문제는 주인공 니코의 태도에 있다. 그는 부자 아버지를 두었고, 그 자신도 법대에 다니는 학생이었다. 어찌보면 남부러울 것 없는 환경인데, 그는 거지꼴로 살아가고 있다. 알고보니 대학을 스스로 자퇴하고, 아버지가 준 학비로 생활하고 있었다. 학교를 그만 두었어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살면 좋을텐데, 니코는 자신의 삶, 청춘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기는 커녕 하릴없이 낭비만 하며 지내는 것처럼 보인다. 니코의 삶을 다른 사람이 재단할 .. 2017. 7. 25.
[영화] 조디악 [영화] 조디악 잘 만든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고 상영 시간이 꽤 긴 영화지만 지루한 줄 모르고 보게 된다. 데이빗 핀처 감독은 1960년대 말에 발생한 이 연쇄살인사건을 가능한 사실에 가깝게 재현하고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독의 이름을 모르고 봤다면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연출방식과 매우 흡사해서 구분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 사건을 다루는 미국 영화의 특징은 시대 고증과 인물의 특징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한다는 것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작품을 보면,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의 고증이 얼마나 완벽한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영화 역시 고증에 충실하고, 인물들의 특징도 실제 인물들과 매우 비슷하다. 조디악 사건으로 불리는 연쇄살인 사건은 1960년대 말에 샌프란시스코 일대에.. 2017. 7. 25.
[영화] 47미터 [영화] 47미터 상어와 싸우는 영화는 '죠스' 이후 꾸준히 제작되고 있다. 바다에 들어가지 않으면 상어와 만날 일도 없을텐데, 영화로는 계속 만드는 것을 보면 인간이 상어에게 느끼는 공포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죠스'로 대표되는 식인상어, 백상아리의 공격은 물속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인간의 공포를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최근에 나온 상어 등장 영화들은 '언더 워터', '더 딮', '딮 블루 씨', '베이트', '오픈 워터', '샤크 나이트', '샤크 스톰', '더 리프', '더블 샤크' 등 꽤 많다. 이들 영화는 거의 모두 인간이 물속에 있을 때 상어의 공격을 받는 상황이고, 물속과 물위를 오가며 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물속이라 해도 대개는 낮이어서 깊은 물속의 어둠 속 상황이 아닌 .. 2017. 7. 24.
[영화] 덩케르크 [영화] 덩케르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이 영화는 충분히 재미있지만, '다크 나이트'를 보고 나서 받았던 충격과 감동을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나처럼 실망하게 될지도 모른다.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떠 오른 내용은 '연출은 과잉, 결과는 소박'하다는 생각이었다. 게다가 평소에 완벽하기로 유명한 작곡가 한스 짐머의 음악도 정도가 지나치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엔딩 타이틀에서 이 영화가 '과잉과 소박'한 이유를 알았는데,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혼자 시나리오를 쓴 것으로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그동안 놀란 감독이 만든 영화들은 거의 2시간이 훌쩍 넘어 2시간 30분이 넘는 작품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 영화는 불과 100분 정도에 불과한 시간이다. 게다가 40만 명의 군인을 .. 2017. 7. 21.
[영화] 노무현입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이룬 업적이 결코 적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는 결국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고, 그것은 다음 정권인 이명박 정권의 악랄한 정치탄압에 의한 것이었으며, 그것을 지켜보며 노무현 대통령을 지켜주지 못한 평범한 시민들이 늦게나마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노무현 대통령은 뛰어난 인물임에 틀림없지만, 그것을 알아보고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든 것은 '노사모'였다. 어떤 사람들은 '노사모'를 '노빠'라고 비하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그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만든 것은 한국정치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썩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어떻게든 새로운 정치를 시작해 이 나라를 바꾸겠다는 생각을 가진 '깨어 있는 시민들'.. 2017. 7. 19.
10년의 시간, 타임캡슐을 열다 10년의 시간, 타임캡슐을 열다 2007년 여름에 학교운동장에 타임캡슐을 묻었고, 오늘 10년이 지나 타임캡슐을 열었다. 10년의 세월이 지났고, 그때 학생이었고, 학부모들이었던 사람들이 오랜만에 만나 타임캡슐(항아리)을 캐내어 10년 전의 추억을 되살렸다.타임캡슐을 꺼내기 직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10년의 세월은 아이들을 몰라보게 바꿔 놓은 시간이었고, 어른들은 조금씩 늙어왔던 시간이었다. 우리 가족은 15년을 줄곧 이 마을에서 살고, 아이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를 다녔기에 학교에 추억이 많다. 이 행사를 위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6년 동안 학교와 관련해 찍은 사진들을 골라 한편의 동영상으로 만들었는데, 그 시기는 내가 열심히 사진을 찍던 때여서 학교와 관련해서는 비교적 자료가 많은 편이.. 2017. 7. 15.
[영화] 천군 [영화] 천군 2005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그때 이렇게 잘 만든 영화가 나온 줄 몰랐다. 이제라도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영화다. 우선 이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이 지금으로 보면 최고의 배우들인데, 주연, 조연으로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대스타 총출동이다. 스타도 스타지만 이야기가 재미있다. 자칫 어설픈 대체역사영화가 될 수도 있는 내용을 코믹한 내용과 청년 이순신의 등장, 오랑캐와의 전투 등을 통해 우리가 한번쯤 상상했던 장면들-현대군이 조선시대로 가서 총으로 적들을 몰살시키는-을 영화로 구현하고 있다. 특히, 영화에서 북한과 남한이 공동으로 개발한 핵탄두 '비격진천뢰'가 등장한다. 이 핵탄두를 실어 나를 ICBM이 이미 이 영화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요즘 북한에서 ICBM을 개발했다는 뉴스가 나오.. 2017. 7. 10.
[영화] 당갈 [영화] 당갈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최근 한국에 공개되는 인도영화는 모두 재미있다. 인도영화가 세계영화사에서 부각하고 있는 이유는, 인도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사회적 분위기를 잘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영화에서도 주인공 아미르 칸이 나오는데, 아미르 칸은 '3명의 멍청이', 'PK' 같은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했고, 이 영화들은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모든 인도영화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내가 본 인도영화들은 계몽적이라는 공통의 특징이 있었다.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인도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제시하고, 그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가는 것이 올바른지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는 듯 하다. '3명의 멍청이'들은 인도 교육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드러냈고, PK는 인도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2017. 7. 10.
[영화] 에일리언 커버넌트 [영화] 에일리언 커버넌트 리들리 스콧 감독 작품. 이 작품은 실망스럽다. 그는 에일리언을 만든 감독이기도 한데, 결국 그가 에일리언 시리즈를 망치는 감독이 되는 듯 하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재미있고, 잘 만들었지만 몇몇 작품은 그의 명성에 흠이 되는 수준이어서 안타깝다. 그가 1979년에 에일리언을 처음 만들었을 때, 영화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었다고 말할 만큼 신선했었다. 게다가 '블레이드 러너'는 세계영화사에 남는 걸작이고, '델마와 루이스'는 지금도 다시 상영할 만큼 멋진 여성로드무비다. '글래디에이터'는 또 어떤가. 지금도 명작으로 인정되는 멋진 작품이고, '블랙 호크 다운'도 전쟁영화로는 뛰어난 작품이었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나 '엑소더스:신들의 왕들'은 몹시 실망스러운 영화였고, 이 영.. 2017. 7. 10.
[영화] 악녀 [영화] 악녀 첫 장면의 1인칭 액션은 마치 게임을 보는 듯 한 장면이다.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신선한 액션이다. 영화의 중간중간 등장하는 액션들은 상당한 공을 들인, 잘 만든 장면이어서, 이 액션들만으로도 영화는 볼만 하다. 이 영화를 만든 정병길 감독은 '우린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를 연출한 감독인데, 이 영화들은 모두 봤고, 액션 장면들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감독이 액션스쿨에서 액션배우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서, 액션에 특히 공을 많이 들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인공 숙희 역의 김옥빈은 한국의 여자배우로는 특별하게 어려운 액션을 거의 모두 직접 연기했다. 액션영화에서 여성 주인공 혼자 등장하는 것은 퍽 드문 현상인데, 김옥빈의 액션 연기는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난도의 .. 2017. 7. 7.
[영화] 쇠파리 [영화] 쇠파리 지금까지 밝혀진 다단계 사기사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사건으로 알려진 조희팔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다단계 사기가 어떤 방식으로 벌어지는지 보여주기는 하지만, 실제 일어난 사건보다 오히려 규모나 실체가 허술하고 작고 보인다. 조희팔이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이 사건의 전모는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고, 조희팔은 중국으로 밀항해 그곳에서 죽었다고 알려졌지만, 그 말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조희팔이 폰지사기를 치면서 끌어모은 돈은 약 5조원이라고 하는데, 이 돈으로 경찰, 검찰, 정치권 등 권력이 있는 곳에 집중 로비를 했고, 조희팔의 중국 밀항을 도운 것이 해양경찰이라는 의혹 보도가 있었다. 이 영화는 마치 사건이 해결된 것처럼 마지막 장면을 처리했고, 조희팔로 보이는 사기집단.. 2017. 7. 6.
설악산,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설악산,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오늘 수요산행은 설악산으로 정했다. 마침 양양고속도로가 며칠 전 개통해서 그 길을 가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었다. 우리집에서 설악산 입구 주차장까지 2시간이 걸렸다. 서종IC에서 들어가 북양양IC에서 빠져나왔고, 고속도로 통행료는 9900원이 나왔다. 서종부터 양양까지 터널과 다리가 많았는데, 특히 길이 11km짜리 터널은 상당히 긴 느낌이었다. 또 한 가지 조금 놀라웠던 것은, 터널을 지날 때, 터널 안에 소음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보통 터널 안에서는 자동차 소음이 더 커지는 것이 상식으로 알고 있었는데, 의외로 조용하고, 마치 미끄러지듯 자동차가 움직여서 신기했다. 오늘은 고속도로를 100km 속도를 유지했고, 정속기능인 크루즈 기능을 많이 사용해서 자동차의 속.. 2017. 7. 5.
[영화] 마더 [영화] 마더 봉준호 감독 작품. 세 번 봤다. 볼 때마다 새롭다. 많은 엄마들이 자식에 집착한다. 우리는 그것을 '모성'이라고 말하지만, 건강한 모성과 비틀린 부모의 욕망은 분명 다르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부모로서 당연한 듯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보통은 본능적으로 자식에 대한 깊은 애정이 생성되지만, 아이에게 무심한 부모도 많다. 많은 부모들이 자신이 낳은 아이를 독립의 존재로 인식하거나 인정하지 못하고 부모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흔히 '가족동반자살'이라고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을 보면, 어린 자식을 먼저 죽이고 부 또는 모가 따라 죽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는 엄연히 자식을 살해하는 잔인한 짓이다. 그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가 낳았다고 해서, 죽.. 2017. 7. 3.
[영화] 박열 [영화] 박열 이준익 감독 작품. 재미있다. 이준익 감독이 만든 직전의 영화 '동주'는 그다지 재미있다는 말을 못했는데, 이 영화는 재미있다. 이 영화를 볼 때 한국근현대사에 대해 조금의 이해가 있다면 훨씬 재미있게 볼 수 있겠고, 역사를 몰라도 이 영화는 충분히 재미있다. 영화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1920년대 일본에서 살고 있는 조선인들 가운데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로 단순 번역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인 박열과 그의 친구들 그리고 그의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의 짧은 시기를 그린 영화다.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 왕세자를 암살하려는 주범으로 몰려 일본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는데, 이 영화는 그 과정을 담았다. 이준익 감독 특유의 유머가 섞인 연출은 일제강점기, 일본제국주의의 억압과 간토대지진으로 조선.. 2017. 7. 2.
[영화] Dark City [영화] Dark City 1998년에 만든 SF영화로는 매우 뛰어난 작품이다. 영화의 표현 기법도 나쁘지 않았지만, '블레이드 러너'처럼 SF영화에서 걸작으로 이름을 남길 수 있는 상징과 은유들로 가득하다. 이 영화는 SF영화의 필수요건인 '외계인'이 등장한다. 따라서 모든 이야기의 결과는 '외계인'으로 수렴하게 되어, 중요한 요소를 간과하게 만든다. 외부의 힘, 외계 생명체와 지구 행성 밖에 존재하는 고차원의 지능을 가진 생명체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나 많아서, 그것에 관한 이야기는 또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야 한다. 다만, 이 영화에서 '외계인'은 인류보다 훨씬 진화했기 때문에 오히려 멸종의 위기를 맞고 있는 생명체라는 것이 특이하다. 인간도 수 백만년 동안 진화를 거듭해왔고, 앞으로도 진화를 거듭하게.. 2017. 7. 2.
[영화] 디아틀로프 The Dyatlov Pass Incident 1959년, 러시아에 위치한 우랄산맥을 오르던 디아틀로프 원정대 9명이 전원 사망하는 의문의 사고가 발생. 정체를 알 수 없는 상대에게 공격을 당한 듯 심각하게 훼손되어있는 시체와 비상식적인 사건현장에 숨겨진 그날의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위해 대학 심리학과 학생 홀리는 팀을 구성해 그 날의 경로를 그대로 재현하기로 한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다섯 명의 학생들은 그들과 같은 경로를 따라 러시아 우랄산맥에 오르게 되고 모든 것들을 카메라에 기록해 나간다. 그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의문의 문을 발견하게 되지만 그 실체를 알기도 전에 점점 기이한 현상들을 겪으며 하나 둘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다음 영화'에서 가져 옴) ------------------.. 2017.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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