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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62

[영화] 바바둑 [영화] 바바둑 슬프고 마음 아픈 공포영화. 이 영화는 무섭다기 보다는 슬프다. 분명 공포영화라고 알려졌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엄마와 아들이 겪는 일들이 마음 아팠다. 엄마인 아멜리아는 7년 전, 출산을 하려고 병원으로 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남편이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그래서 아들 새뮤얼의 생일과 남편의 기일이 같은 날이다. 영화의 시작은 아들 새뮤얼의 과잉행동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새뮤얼이 보여주는 행동은 전형적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볼 수 있다. 요양보호원으로 일하며 노인들을 돌보는 일을 하는 아멜리아는 항상 피곤하고 쉴 시간이 부족하다.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로 끊임없이 사소한 일을 저지르고, 위험한 상태에 놓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늘 긴장된 상태로 있어야 하기 .. 2017. 9. 16.
[영화] 리볼버 [영화] 리볼버 가이 리치 감독 작품. 데뷔작인 ‘락 스타 앤 투 스모킹배럴즈’에서 그동안의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연출과 복잡하지만 재미있는 줄거리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감독이었다. 그 뒤로 가이 리치 감독의 작품을 눈여겨 봤지만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고 기복이 심했다. 이 영화 ‘리볼버’는 비교적 초기작으로 바로 직전에 아내인 마돈나를 주연으로 등장시켜 만든 영화 ‘스웹트 어웨이’가 완전히 망하면서 그의 명성에 금이 갔는데, 이 영화로 오명을 어느 정도 씻어내고 명예를 회복했다. 가이 리치의 최근 작품인 ‘셜록 홈즈’는 흥행에 성공해서 대중적인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가 연출한 모든 영화 가운데서 ‘리볼버’는 매우 특별하다. 가이 리치 감독 특유의 복잡한 시나리오도 좋.. 2017.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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