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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3

여수 여행-셋째날 여수 여행-셋째날 여행 둘째날도 저녁밥을 먹고 일찍 호텔로 들어왔다. 밤에 돌아다니기에는 날씨도 춥지만 마땅히 갈 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았다. 우리는 음주가무를 즐기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술을 마시며 늦게까지 앉아 있지 않고, 밤 늦게까지 돌아다닐 체력이 받쳐주지도 않는다. 둘째날 호텔에서는 방을 바꿔주었는데, 저녁에 들어와서는 밤바다 풍경이 보이지 않았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근사한 풍경이 보였다.여행 셋째날은 호텔에서 나와 집으로 올라오는 날이어서 다시 짐을 꾸리고, 잊어버린 것이 없는지 호텔 객실을 한번 둘러보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모아서 버리고, 아침에 일어나 마신 커피잔은 씻어서 제 자리에 놓고, 샤워하고 쓴 수건도 한 곳에 모아두고 나왔다. 아내가 프론트에서 체크아웃을 하는 동안 .. 2017. 12. 17.
여수 여행-둘째날 여수 여행-둘째날 겨울에 여행을 하면 해가 짧아 낮에 돌아다니는 시간이 줄어든다. 어제도 해가 지고 여수 밤풍경을 구경한 다음 저녁밥을 먹고 나자 초저녁이었지만 달리 갈 만한 곳이 없어서 곧바로 호텔로 들어왔다. 저녁밥에 퍽 실망을 해서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와 안주를 사 와 호텔 객실에서 부부가 사이 좋게 맥주를 한 잔 하면서 텔레비전을 봤다. 커튼을 열고, 불빛이 휘황한 여수의 밤바다 풍경을 보면서 맥주를 한 잔 하는 것도 좋았다.여행 이틀째는 아침에 일어나 향일암에 가기로 했다.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점심도 그 근처에서 먹기로 했다. 차를 가지고 다니니 기다리거나 돌아가지 않아서 좋은 점이 있다. 향일암 가는 길은 크게 두 갈래가 있는데, 우리는 돌산으로 들어와서 죽포 쪽으로 돌았다. 이곳.. 2017. 12. 17.
여수 여행-첫째날 여수 여행-첫째날 여행, 특히 국내여행을 했던 때가 퍽 오래되었다. 대략만으로도 15년이 넘었다. 결혼하고 20년이 지났고, 이제 아들이 성년이 되어 자기의 삶을 살기 시작하면서, 가족여행도 부부여행이 되고 말았다.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했던 부부여행이었고,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줄곧 셋이 함께 하는 가족여행이었다가, 이제 다시 부부여행으로 돌아왔다. 우연의 일치지만 작년 같은 날 가족이 하와이여행을 다녀왔다. 링크는 여기 http://marupress.tistory.com/2245 2박3일의 국내여행을 생각하고 떠올린 곳은 여수였다. 여수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건 아니지만 예전에 다른 곳은 그래도 두루 한번씩은 다녀왔었는데 여수는 기억에 없었다. 여수가 유명한 곳이어서 그곳이 어떤 곳이라는.. 2017.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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