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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42

[영화] 지니어스 [영화] 지니어스 문학을 소재로 만든 실화 영화. 토마스 울프를 발견하고 그를 천재작가의 반열에 올려 놓은 편집자 맥스 퍼킨스와 토마스 울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국에는 토마스 울프의 작품이 거의 번역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편집자인 퍼킨스가 편집한 책으로 헤밍웨이는 노벨문학상을 받았고, 핏츠제랄드는 유명작가가 되었으니 뛰어난 작가를 발굴하는 맥스 퍼킨스의 감각은 일류라고 해도 좋겠다. 토마스 울프의 작품이 한국에 소개되지 않는 것은-헤밍웨이의 작품이 그렇게 널리 알려진 것에 비해-그의 작품이 한국 독자들에게 흥미롭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핏츠제랄드의 작품도 한국에 번역 소개되기는 했지만 그리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즉, '미국적'인 작가와 작품들은 한국 독자들에게 매력이 없는 것으로 보인.. 2018. 1. 24.
[영화] 서바이벌 패밀리 [영화] 서바이벌 패밀리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재난 영화. 영화의 줄거리는 전형적이다. 도쿄의 중산층 가족. 아버지는 늘 바쁘고, 전업주부인 엄마는 수동적이고, 고등학생인 딸과 아들은 부모를 무시하고 이기적이다. 가족의 형태는 유지하지만 모래알처럼 섞이지 않으면서 가족의 유대감은 거의 없어 보인다. 영화는 갑작스러운 재난에 대처하는 모래알 가족의 생존과 가족의 사랑을 되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주변 상황이 고통스럽고 힘들수록 가족들은 자연스럽게 뭉치게 된다. 정치사회학에서도 내부의 결속을 다지려면 외부의 적을 만들라는 논리가 있다. 그것이 소규모 집단이든 국가 단위든 원리는 같다. 히틀러가 독일국민을 일사분란하게 통제하고 절대적 지지를 쟁취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유대인이라는 '적'을 만들었기.. 2018.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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