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카레
2013-09-27 커리? 카레? 커리? 카레? 엊그제 저녁, 아들과 함께 방문한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을 자처하는 식당에 갔다. 양수리에 있고, 지난 번에도 몇 번을 갔던 곳이다. 메뉴판에 새로운 메뉴가 있어서 주문을 했다. '커리'. '커리'라고 하면, 동대문에 있는 '히말라야'가 값도 적당하고 맛있다. 비싼 곳은 '강가'인데, 음식값으로만 보면 '히말라야'보다는 비싸면서 맛은 조금 덜하다. 어떻든,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내세운 곳에서 '커리' 메뉴가 있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였는데, 주문한 결과는 역시나였다. '커리'는 인도, 네팔의 전통음식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이건 '카레'를 이름만 바꾼 것이었다. 쇠고기를 너무 질겼고, '카레'의 맛도, 양도 적었다. 값은 당연히 비쌌고. '히말라야'에서 맛있..
2023. 3. 28.
과일 요거트
2013-09-13 과일 요거트 아침 또는 저녁 가능한 채식에 자연식을 하기 위해 시도해 본 식사. 사진에 보이는 묽은 소스는 두부 소스이다. 두부 한 모와 레몬 한 개, 그리고 우유를 조금 넣고 갈면, 저렇게 묽은 소스가 된다. 여기에 집에 있는 채소와 과일을 적당히 썰어 넣는다. 오이, 토마토, 바나나 등이 들어 갔는데, 사과, 배, 복숭아, 무화과 등 어떤 과일도 좋고, 견과류를 넣으면 더 좋다. 보통 두부 한 모를 그냥 먹으려면 먹기 쉽지 않다. 김치에 싸 먹어도 한모를 다 먹으려면 배가 많이 부르다. 하지만 이렇게 믹서기에 갈아서 먹으면 두부 한 모를 간 것도 과일, 채소와 함께 다 먹게 된다. 많이 먹을 필요는 없지만, 채소와 과일을 함께 먹어서 칼로리가 매우 낮고, 소화도 잘 된다. 두부에서..
2023. 3. 28.
집에서 먹는 커리, 난, 과일, 김밥
2013-08-18 집에서 먹는 커리, 난, 과일, 김밥 집에서 만들어 먹는 커리와 난 인도식 커리와 난 믹스는 공장 제품이다. 하지만, 만들어 놓고 먹어보면 감탄이 나온다. '에베레스트(인도, 네팔 음식 전문점)'나 '달'과 같은 곳에서 먹는 것보다 당연히 못하지만, 그래도 제법 훌륭하다. 커리의 재료는 짜장밥을 할 때처럼 각종 채소를 작게 썰어 만들었다. 흔히 먹는 '3분카레'하고는 많이 다르다. 국물이 거의 없는 커리는 난에 싸 먹거나 찍어 먹는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별미로는 괜찮은 수준이다. 여름 과일 여름이 깊어가면서, 그나마 더위 속에서 위안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제철 과일들이다. 여름에는 단연 수박이 제왕이지만, 나는 수박만큼 참외를 좋아한다. 수박은 냉장고 안에 들어 있는 시원한 상태로 ..
2023. 3. 28.
집에서 만든 짜장밥, 비빔국수, 오무라이스
2013-08-11 집에서 만든 짜장밥과 비빔국수, 오무라이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짜장밥 비록 짜장 소스는 공장 제품이지만, 다른 재료는 땅에서 난 것들이 많다. 감자, 호박, 당근...돼지고기...중국집에서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 밥 대신 국수를 삶고 짜장 소스를 얹으면 짜장면이 되는,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는 중국식 음식. 주말 별미. 비빔국수 집에서 만들어 먹은 비빔국수. 비빔국수에는 골뱅이가 들어가야 맛있다. 골뱅이는 파무침으로 맥주 안주로도 최고지만, 이렇게 비빔국수에 넣어 먹으면 국수가 한결 맛있다. 김치를 송송 썰어 넣고 비빔국수를 만들기도 하고, 고추장과 고추가루, 참기름 등을 넣고 만드는 양념비빔국수도 있다. 계란 지단은 포인트. 오무라이스 집에서 만들어 먹은, 아내표 오무라이스...
2023.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