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1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어둡고 무겁게 가라앉은 날씨처럼, 암회색의 암울한 풍경이 드라마 전체를 지배한다. 그것은 풍경 뿐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내리누르며 우리의 삶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게 한다. 보스톤에서 북동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작고 한적한 바닷가 마을이 나타나는데, 이 마을이 '맨체스터 바이 더 씨'다. 영국에 '맨체스터'가 있으니, 아마도 '바닷가 옆'에 있다는 걸 일부러 마을 이름으로 넣은 듯 한데, 인구 5천 여명의 이 작은 마을은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작고 한적한 어촌이다. 보스톤에서 아파트 관리인으로 일하는 리 챈들러는 형 조 챈들러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전화를 받고 집으로 돌아온다. 형이 남긴 유산을 관리하고, 아직 미성년인 조카 패트릭의 후견인으로 그를 돌봐야 한다는 변호.. 2017. 3.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