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열1 [영화] 박열 [영화] 박열 이준익 감독 작품. 재미있다. 이준익 감독이 만든 직전의 영화 '동주'는 그다지 재미있다는 말을 못했는데, 이 영화는 재미있다. 이 영화를 볼 때 한국근현대사에 대해 조금의 이해가 있다면 훨씬 재미있게 볼 수 있겠고, 역사를 몰라도 이 영화는 충분히 재미있다. 영화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1920년대 일본에서 살고 있는 조선인들 가운데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로 단순 번역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인 박열과 그의 친구들 그리고 그의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의 짧은 시기를 그린 영화다.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 왕세자를 암살하려는 주범으로 몰려 일본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는데, 이 영화는 그 과정을 담았다. 이준익 감독 특유의 유머가 섞인 연출은 일제강점기, 일본제국주의의 억압과 간토대지진으로 조선.. 2017. 7.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