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1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나는 늙고 힘없는 사람이다. 아직 어린 두 아이를 두고 아내는 세상을 떠났고, 황량한 벌판에 있는 낡은 집에서 돼지를 치고, 농사를 지으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아직 어리고, 늙은 내가 죽으면 고아가 되어 이 험악한 세상에서 힘겹게 살아가게 되겠지.그나마 돼지도 병이 들어 내다 팔 수도 없어 막막하고, 당장 생활에 필요한 돈도 넉넉치 않아 초조하다. 사람들은 나를 ‘왕년에 잘 나가던 총잡이’라고 말하지만, 그건 이미 오래 된 이야기가 되었고, 실제로 나는 그리 대단한 총잡이도 아니었다. 내가 총잡이라는 사실을 우리 아이들에게만은 감추고 싶었다. 아이들이 그런 쓸데없는 이야기를 아는 것이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운명의 그날, 그 애송이가 나를 찾아.. 2017. 3.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