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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소15

2009년-생명소 모임에서 토란을 캐다 2009년 11월 초. 생명소 모임에서 김성만 선생님이 키우신 토란밭에서 토란을 캤다. 토란은 못 생긴 뿌리식물이지만 명절에 빠지지 않는 귀한 음식 재료이기도 하다. 맑고 밝은 가을 하늘 아래서 생명소 발효 회원들이 토란을 열심히 캤다. 이렇게 캔 토란은 회원들이 고루 나눠 가지고 갔다. 토란도 당연히 발효액을 담을 수 있고, 토란 한 가지만 담그는 경우와 여러 재료에 섞어 넣는 방법도 있다. 2012. 10. 8.
2009년-생명소(효소)를 공부하는 모임 2009년 8월 11일 화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 면 체육공원에 있는 테니스 코드로 갔다. 이번 군민의 날 체육대회에 출전할 테니스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각 이장들도 담당 종목이 배정되었는데, 나는 테니스 종목으로 배정을 받았다. 인사를 마치고 ‘바우네 식당’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마침 출근하는 똥이엄마를 문호리 삼거리에서 만나 배웅을 하고 집에 올라왔다. 오자마자 박선배 의원이 전화해서 컴퓨터가 안된다고 했다. 가서 보니 인터넷이 안 되고 있어서 잠깐 만져주었다. 집에 돌아와 잠시 컴퓨터를 하고, 9시 넘어 다시 수입리 고동산농원으로 갔다. 이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 했다. 도착해 보니 이미 몇 몇 분들이 와 있었는데, 녹음기가 김성만 선생님 댁에 있다고 해서.. 2012. 7. 8.
2009년-유기농,생명소 모임 2009년 6월 중순. 유기농, 생명소(효소) 모임을 여주에서 했다. 미리 뷔페식으로 반찬을 준비해 놓고, 한쪽에서는 고기를 구웠다. 음식을 준비하시는 김성만 선생님. 다양한 반찬이 풍성한 점심. 한쪽에서는 고기를 굽고... 식사를 하고, 실내에서 유기농과 생명소(효소)에 관한 강의를 듣고 있는 회원들. 강의하시는 김성만 선생님. 2012. 6. 6.
2009년-생명소(효소) 모임 2009년 5월 중순. 김성만 선생님이 주관하시는 생명소 모임에 참석했다. 이 날은 무척 바빠서 잠깐 참석했다가 점심만 먹고 다시 면사무소에서 이장회의를 하고, 집에 올라왔다가 규혁이와 함께 양평 병원에 가서 눈두덩이 꿰맨 곳의 실밥을 빼고, 피아노를 하러 갔다. 바쁜 하루였다. 2012. 5. 24.
2009년-김성만 선생님댁에서 효소 강의를 듣다 편하게 모인 효소 모임 회원들. 김성만 선생님 댁 마당에 있는 장독들. 이날, 규혁이에게 사고가 생겨서 깜짝 놀라 하루를 허둥지둥 보냈다. 그날의 기록은 이렇다. 4월 28일 화요일 맑은 날씨. 아침에 지수 엄마에게 마라톤 신청서를 주었다. 지수 엄마가 지난번 학부모 행사 건 때문에 우리가 게시판에 쓴 글을 읽었다고 했다. 지수 엄마는 그 ‘의례’가 재미있기 위해 한 것이라고 했지만, 설득력은 없었다. 나는 그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앞으로는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고 지수엄마가 다짐을 했다. 오전에 마을 상수도 누수 공사를 하고 있어서 작은 물탱크 문을 열어주러 갔다. 집에 돌아와 있는데, 강성길 선생이 전화했다. 오늘 오전에 김성만 선생님 댁에서 모이기로 한 것을 깜빡 잊고 있었다. .. 2012. 5. 18.
2009년-유기농 모임에서 답사를 가다 성여사가 만든 비닐하우스에는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다. 4월 15일 수요일 흐리고 비 내리다. 오전 10시쯤 김성만 선생님 댁으로 갔다. 나 선생이 차를 가지고 와서 함께 타고 양수역으로 가서 이상춘 씨(교회 장로)를 태우고 여주 천서리로 갔다. 천서리에 있는 막국수 집 앞에서 여주 성여사를 만나 함께 막국수와 편육, 동동주를 한 잔씩 하고 홍천 남면으로 갔다. 김선생님이 어떤 내용인지 전혀 알려주지 않아서 궁금했지만, 뭔가 이유가 있으려니 하고 생각했다. 여주에서 홍천 가는 길에 성여사가 만든 비닐하우스에 들러 파를 심고, 땅을 둘러봤다. 좋은 흙과 넓은 땅이 퍽 부러웠다. 홍천 남면에는 산삼을 캐고, 산약초를 채취하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오늘 나온 목적이 바로 그 사람을 만나는 것이었다. 비가 .. 2012. 5. 17.
2009년-김성만 선생님의 효소 강의 김성만 선생님 댁 마당에 있는 효소 항아리들. 이 안에 담긴 효소는 지극한 정성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격을 책정하기 힘들 정도다. 매주 정기 강의를 하시는 김성만 선생님. 매주 녹화는 못하고, 녹음을 하고 있어서, 음성 파일은 남아 있다. 2012. 5. 13.
2009년-김성만 선생님 효소 강의 2009년 2월 말. 매주 열리는 김성만 선생님의 효소 강의가 열렸다. 매주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오는 회원님들의 열성이 대단하다. 발효의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애쓰시는 김성만 선생님. 야인으로 계시지만, 숨어있는 실력자이시다. 2012. 5. 13.
2009년-김성만 선생님 효소강의 2009년 2월 중순. 역시 지난 주에 이어 김성만 선생님의 효소 강의가 계속 되었다. 효소 강의만 생각한다면 '본초학'과 같은 식물 이론이 포함되겠지만, 사실 본초학 공부는 혼자 해도 큰 무리가 없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효소가 무엇이며, 우리가 왜 효소를 만들어야 하는지, 효소가 궁극적으로 우리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 등을 묻는 근본적인 질문일 것이다. 본초학과 식물 이론에 관해서는 우리 회원이기도 한 박 선생님께서 따로 강의를 하셨다. 많은 분들이 진지하게 듣고 있다. 2012. 5. 13.
2009년-김성만 선생님의 효소 강의 2009년 2월 중순. 김성만 선생님 댁에서 효소 강의가 계속되었다. 2월 10일 화요일 흐리다. 오전에 정배학교에서 졸업식. 6학년은 은지, 산하 두 명. 아침에 동형이네 들러 빔프로젝트를 가져와 교실에 설치했다. 전교생이 한 교실에 모여 앉고, 뒤에 학부모들이 둘러 섰다. 동문회장인 박세빈 씨가 왔고, 조촐하면서도 뜻 깊은 졸업식이 이어졌다. 졸업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되고, 인사말, 학교 활동을 했던 동영상을 보았다. 이번에 최 탁, 이승한 선생님 두 분이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가신다. 졸업식이 끝나고 학부모와 선생님들은 과학실에 모이고, 어린이들은 유치원에 모여 떡과 과일을 먹었다. 11시쯤 마을 방송용 앰프와 스피커 공사 때문에 시공업체에서 방문했다. 마을 총무님과 함께 스피커를 증설할 곳을 가봤다... 2012. 5. 13.
2009년-효소강의-김성만 선생님 2009년 2월 초. 서종면사무소 2층 강당에서 공개 효소강의를 하시는 김성만 선생님. 겨울이어서 주로 이론 강의만 하셨다. '효소'라고 해서 그저 설탕하고 채소나 과일을 적당히 섞어서 담는 것으로만 아는 사람들은, '효소'의 깊은 뜻을 모르기 때문에, 그저 기술만 배우게 된다. '효소'는 결과물일 뿐이고, '발효'의 시작과 끝을 배우게 되면, 자연과 인간의 합일, 자연 속에서, 자연의 혜택을 받으며 살고 있는 인간의 왜소함에 대한 존재의 자각과 겸손함을 배우게 된다. 김성만 선생님은 '효소' 담그는 기술을 알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효소를 매개로, 나와 이웃과 공동체가 평화롭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계신다. 효소는 누구나 담을 수 있지만, 누구나 최고의 효소를 만들 수는 없다. 그것이 노하.. 2012. 5. 7.
2008년-효소강의-김성만선생님 2008년 12월 말. 겨울이라 실습은 하지 않고, 김성만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다. 도장리에 있는 오엠갤러리에 회원들이 모였다.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간단하게 기체조. 강의 하시는 김성만 선생님. 누구든지 김성만 선생님의 강의를 처음 들으면, 그 내용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우주발효학'이라는 주제는 김성만 선생님이 수 십년간 천착한 철학으로, 단지 관념적 철학이 아닌, 효소(신혈)를 직접 담으면서, 우주, 자연, 나(인간)이 하나로 통합되는 논리를 세우신 것인데, 이는 어떤 특정 종교를 떠나, 자연과 사물의 이치를 따지고, 우주의 근본을 들여다 보는, 매우 깊은 철학이다. 따라서, 단순히 효소 담는 과정을 배우러 온 사람이라면, 이런 심오한 철학이 지루할 수도 있고, 이해하지 못해서 김성만 선생님을 이.. 2012. 5. 4.
2008년-유기농 모임을 하다 11월 중순. 김성만 선생님 댁에서 유기농 모임이 열렸다. 회원들 면면이 모두 훌륭한 분들이어서, 나는 말석에 앉아 그 분들 말씀을 듣는다. 자연을 사랑하고, 작으나마 텃밭을 직접 짓고, 효소(생명소)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다. 이 날은 겨우살이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강원도에서 채취한 겨우살이. 아주 훌륭한 약용식물이라고 한다. 겨우살이에 관해 설명을 해주시는 천리향 선생님. 김성만 선생님께서 겨우살이와 효소에 관해 설명하고 계신다. 모두들 진지하게 경청하고, 자신들의 지식을 나눈다. 스스로 좋아하는 공통분모가 있어, 이렇게 모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김성만 선생님의 열정은 대단하시다. 말보다 실천을 중하게 생각하시는 김성만 선생님은 효소(생명소)의 명장이시다. 내가 아는 한, 한국에서 김성.. 2012. 4. 30.
2008년-효소 만들기 11월 초. 김성만 선생님 댁에서 효소 작업을 했다. 이 날은 과수원에서 배가 한 트럭 도착해서, 배 효소를 만들었다. 여러 회원들과 함께 작업. 트럭으로 한 차. 배를 열심히 썰고 계시는 회원님들. 김성만 선생님이 방법을 알려주고 계신다. 양이 무척 많아서, 여러 명이 해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배와 설탕을 섞어가면서 만든다. 설탕과 닿는 표면적이 많을수록 발효가 잘 되는 건 상식. 부지런히 작업하고 있다. 김성만 선생님이 배와 설탕을 잘 섞고 있다. 이런 실습을 통해 효소를 조금 더 배우게 된다. 김성만 선생님 댁 마당에 있는 항아리. 모두 오래 된 효소가 들어 있다. 김성만 선생님은 적어도 한국에서는 최고의 효소 전문가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일본의 '만다 효소'를 능가하는 최고의 효소를 만들.. 2012. 4. 28.
2008년-유기농, 효소 모임 2008년 10월 초. 효소(생명소)에 미치신 김성만 선생님 댁에서 유기농, 효소 모임을 가졌다. 김성만 선생님 댁 마당에 있는 항아리들. 모두 효소(생명소)가 가득하다.10월 8일 수요일맑은 날. 아침에 똥이를 학교에 보내고, 집에서 좀 시간을 보내다 10시쯤 수입리 유기농 모임 농장에 갔다. 가는 길에 막걸리와 생수를 샀다. 박광황 총무가 막걸리를 좀 사 오라고 했다. 농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고구마 줄기를 다 걷어내 트럭에 실었고, 고구마도 얼추 다 캐가고 있었다.사람은 많고, 고구마는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11시쯤 철수할 수 있었다. 문호리 버스 종점에 차를 세워 놓고 박총무 트럭을 타고 김성만 선생님 댁으로 들어갔다. 고구마 자루를 내리고, 고구마 줄기를 모두 내려 먼저 물에 씻고, .. 201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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