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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17

2008년-에버랜드 2008년 5월 초. 규혁이와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식후경도 금강산. 꽃이 만발한 봄이다. 에버랜드에 새롭게 들어 선 롤러코스터를 타러 갔는데, 거의 3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했다. 그 전에도 에버랜드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때부터는 정말 증오를 느꼈다. 아프리카 민속공연단의 공연. 이 공연은 멋있었다. 아프리카 친구들이 우리에게 더 많이 알려지기를 기대한다. 다만, 이런 공연이 대기업에게 이용만 당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는 했다. 공연을 마친 아프리카 친구가 규혁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주었다. 밤이 되어 화려한 퍼레이드가 열렸다. 색색의 전등이 화려하다. 밤에 보면 볼 만하다. 이때 이후로는 에버랜드에 거의 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규혁이가 어렸을 때와는 분명 달라졌다. 규혁이도 놀이공원.. 2012. 3. 26.
2004년-에버랜드 음식 2004년 10월 초. 에버랜드에서 음식을 사 먹는 건 좀처럼 없는 일인데, 그건 값이 비싸기 때문이다. 대체 놀이동산에서는 왜 모든 먹을 것, 상품 등의 가격이 특별히 비싸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오히려, 다른 곳보다 가격을 더 싸게 판매할 수도 있지 않은가.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자본의 논리라는 것을 모르지 않지만, 몹시 불쾌한 건 어쩔 수 없다. 놀러나와서 인상만 쓸 수는 없어서, 가끔 음식을 사 먹기도 한다. 도시의 식당에서 파는 것에 비하면 50% 정도 비싼 값이다.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이런 음식을 사 먹는다. 놀러 나왔기 때문에. 2012. 1. 18.
2004년-에버랜드 2004년 10월 초. 에버랜드. 에버랜드 가면 꼭 타게 되는 '아마존 익스프레스'. 뒤에서 코끼리가 쫓아오고 있다. 카메라는 다급하게 흔들리고... 2012. 1. 18.
2004년-에버랜드 2004년 8월 중순. 규혁이와 수경이와 함께 에버랜드에 가다. 이 날도 역시 몹시 무더운 날이어서 주로 물놀이 위주로 놀았다. 사람들이 무척 많았고, 음식값은 비싸서 집에서 과일이며 도시락을 싸가지고 갔다. 에버랜드 가는 사람들은 꼭 도시락을 집에서 싸가지고 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2012. 1. 17.
2004년-에버랜드 2004년 8월 초. 한여름에 에버랜드에 가다. 날씨가 덥다보니, 거의 물놀이 위주로 놀았다. 이 날은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에버랜드는 변하지 않았으니 그냥 인증샷 하나로 만족. 2012. 1. 17.
2004년-에버랜드 2004년 5월 말에 간 에버랜드. 오후에 도착해서 놀이기구를 탔다. 다른 곳은 가지도 않고, 가장 재미있는 것만 골라서 탄다. 너무 자주가서 흥미가 많이 떨어진 게다. 저녁에는 화려한 불빛으로 치장한 퍼레이드를 구경했다. 2012. 1. 11.
2004년-에버랜드 2004년 3월 중순. 에버랜드에 가다. 똥이는 앞니가 없어서 안쓰럽다. 그래도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면 예쁘기만 하다. 놀이기구도 타고, 퍼레이드 구경도 하고, 동물원도 보고... 리프트를 타는 건 놀이기구를 타는 것만큼 즐겁다. 2012. 1. 9.
2004년-에버랜드 2004년 2월 말. 겨울이어서 날씨도 좀 춥고, 놀이기구도 많이 탈 수 없었지만, 바람 쐬러 나왔다.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면서 찍은 에버랜드 전경. 이제는 에버랜드에서 리프트만 타는 것도 재미다. 2012. 1. 8.
2003년-에버랜드 2003년 7월. 날씨가 무척 더운 날이었다. 동생네 가족과 함께 에버랜드. 날씨가 더워서 분수가 있는 곳에는 어린이들이 물에 흠뻑 젖어서 놀고 있다. 수경이와 규혁이도 물놀이가 가장 신나는 놀이가 되었다. 이런 날은 놀이기구 타는 것보다 물놀이가 최고다. 자주 가다보니, 음식을 사 먹는 게 너무 비싸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게 된다. 가족끼리 도시락을 먹는 재미도 있다. 2012. 1. 7.
2003년-에버랜드 회사에서 6월 말에 워크샵으로 에버랜드를 갔는데, 그 다음 주에 다시 가족이 에버랜드에 갔다. 이제는 거의 매주 가다시피 하므로-연간 회원권이 있었다-재미있는 놀이기구만 탄다. 입구에서 받아든 지도를 똥이가 살펴보고 있다. 음, 오늘은 어디를 갈까...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는 '아마존 익스프레스'다. 이것만 몇 번씩 탔다. 사진도 별로 없고, 찍어봐야 늘 그 사진이 그 사진이고... 2012. 1. 7.
2003년-에버랜드 이번 에버랜드는 조금 다르다. 에버랜드라고 하면 늘 놀이공원만 생각하게 되는데, 에버랜드에는 미술관도 있고, 박물관도 있다. 회사 팀동료들과 워크샵을 하러 에버랜드로 갔다. 에버랜드에는 숙박동이 따로 있는데, 조금 비싸긴 하지만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놀이공원에는 가지 않고, 에버랜드 옆에 있는 미술관에 들렀다. 이런 모든 옛날 물건들과 문화재급 문물들이 다 어디에서 온 걸까. '삼성'이라는 거대한 돈의 힘이 만들어낸 마술일 것이다. 이날은 하필 비가 많이 내려서 움직이기는 불편했지만 운치는 더 있었다. 에버랜드에 이런 것도 있다는 걸 혹시라도 모르는 사람이 있었다면 작은 정보가 되겠다. 2012. 1. 7.
2003년-에버랜드 2003년 6월 초. 동생네 가족과 에버랜드에 가다. 사람이 무지무지 많았다. 수경이와 규혁이 둘이는 늘 잘 어울려 논다. 수경이가 누나노릇을 잘 해주고, 규혁이도 누나를 잘 따른다. 에버랜드는 자주 갔으므로, 이제 보는 사람도 식상할 듯. 2012. 1. 7.
2003년-에버랜드 2003년 5월 초. 동생네 가족과 함께 에버랜드에 가다. 오전부터 밤 늦게, 에버랜드가 폐장할 때까지 있었다. 저녁에 야간 퍼레이드와 함께 불꽃놀이, 레이져쇼도 했는데, 저녁이 볼만했다.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볼거리라고 생각한다. 어린이들에게만. 2012. 1. 6.
2002년-에버랜드 2002년 9월 말에 에버랜드에 가다. 자주 갔으므로 특별한 사진은 없지만, 이 날은 어머니와 함께 간 것이 특이한 일이었다. 아마 어머니도 처음 가보셨을 것이고, 우리도 처음 모시고 간 것으로 알고 있다. 노인들은 에버랜드에서 힘들기만 할 뿐, 재미를 느끼기는 어려운 듯 하다. 그래도 이렇게 사진이 남아 있어서 그때를 추억할 수 있구나. 2012. 1. 5.
2002년-에버랜드 2002년 3월 중순. 에버랜드에 가다. 잘 다듬어진, 깨끗하고 깔끔하고 반듯한 놀이공원은 도시와 다름없다. 도시에서 살던 사람들은 이런 놀이공원이 취향에 맞는다. 자연은 무질서하고, 복잡하고, 지저분하고, 혼란스러워보인다. 하지만, 정작 자연의 질서는 어디에 있을까. 인위적이고, 인공적인 아름다움은 생명이 오래가지 못한다. 사람들이 즐기는 인공의 놀이공원 역시 자연에 비해 그 아름다움과 영속성이 짧을 수밖에 없다. 놀이공원은 한 두번이면 족하다. 2011. 12. 18.
2001년-에버랜드 겨울에는 나들이 하기 어려워 내내 집에서만 지내다 봄이 되자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뒤통수가 깨졌던 똥이도 상처가 아물고, 4월에 봄나들이를 에버랜드로 갔다. 서너살부터 초등 4학년 정도까지는 에버랜드에 가면 아이가 즐거워한다. 늘 가는 에버랜드여서 새로운 감흥은 없지만, 아이가 즐거워하는 걸 보니 우리도 행복하다. 2011. 11. 28.
2000년-에버랜드 2000년 여름. 동생 가족과 함께 에버랜드에 다녀오다. 아이가 어릴 때, 놀이동산을 자주 가게 되는데, 그게 에버랜드였다. 에버랜드는 연간 가족회원권을 끊어 가지고 다닐 정도로 몇 해는 참 자주 갔는데, 에버랜드가 좋아서만은 아니었다. 나들이를 할 곳이 마땅치 않은 것이 이유이기도 하고, 어린이들이 놀 곳으로 에버랜드만한 곳이 없다는 것도 이유다. 하지만 에버랜드가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에버랜드는 '삼성비리'의 근원지(김용철 변호사)로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볼 때도, 그런 비리의 온상으로 '알려 진' 곳을 드나드는 것이 '건전한 소비자'가 할 짓이 아니라는 생각이고, 두번째는 에버랜드에 가면 비용이 많이 든다. 처음에는 점심을 가져가지 않고 그곳에서 사 먹었는데, 음식값이 상당히 비쌌다. 나중에는.. 201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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