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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3

[영화] 범죄도시 [영화] 범죄도시 영화에서 배우와 캐릭터가 잘 어울리면 보는 즐거움이 있다. 마동석은 수많은 영화에서 주연급 조연이거나 비중이 있는 조연을 맡아 왔다. 조연으로 부담 없는 연기를 할 때와는 다르게 이 영화에서는 당당히 주연으로 등장하는데, 주인공의 캐릭터와 배우 마동석이 마치 같은 인물처럼 느껴질 정도로 잘 어울린다. 앞으로 마동석은 액션 영화에서 괴물 형사로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영화 자체는 그동안 만들어진 많은 한국 액션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2시간 10분 동안 지루하지 않게 호흡을 잘 조절하고, 긴장감을 유지한 점은 높이 살만하다. 감독이 처음 듣는 이름인데, 직접 시나리오를 썼고, 형사와 조폭 두목들의 캐릭터를 조금은 코믹하게 그린 것은 이 영화를 '신세계'처럼 심각한 분위기로만 끌고.. 2017. 10. 19.
<영화> 소수의견 소수의견 잘 만든 영화. 별 네 개. 강력 추천.영화를 보고 '잘 만들었다'고 말할 때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물론 '재미'다. 아무리 뜻이 좋은 영화라도 '영화로서의 재미'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 영화는 실패한 영화가 된다.여기서 '재미'라고 하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단어지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관객이 영화를 보면서 지루하지 않고, 몰입하며, 감정을 이입하는 영화라고 말할 수 있겠다.'재미있는 영화'라고 하면 코미디 영화도 있고, 호러영화도 있는데, 재미만 있으면 모두 잘 만든 영화냐고 반문할 수 있겠다. 재미있는 영화의 형식적 분류도 있고, 내용적 분류도 있다. 찰리 채플린의 영화는 재미있다. 슬랩스틱 코미디라서 웃기기도 하고, 사회를 풍자하는 내용이어서 슬픈 내용도.. 2015. 7. 30.
풍산개 풍산개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영화 '풍산개'를 보다. 휴전선을 넘나들며 심부름을 하는 사내, 일명 풍산개. 북한에서 망명한 고위 관리와 그의 애인. 남한 정보부원과 북한 공작대. 풍산개와 고위관리의 애인이 느끼는 감정. 그들을 죽이는 것은 '분단'이다. 60년이 넘는 '분단'이 서로의 가슴에 총구를 겨누고, 증오를 키우고, 한핏줄을 살해하려 한다. 그렇게 역사 속에서 '개인'은 집단에 의해 살해당하고, 이념에 의해 살해당한다. 분단 현실의 소재를 신선하게 발굴한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중간 중간 힘이 빠지는 스토리가 아쉽다. 저예산 영화를 고려하면 별 세 개 반. 풍산개 감독 전재홍 (2011 / 한국) 출연 윤계상,김규리 상세보기 201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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