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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2

강적 강적 (2disc) - 조민호 감독, 천정명 외 출연/엔터원 비주얼이 좋다. 하드코어를 끝까지 밀고 나갔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감성'은 금물. 쓰레기같은 형사와 반듯한 인생을 살아보려는 조폭의 만남. 이런 종류의 버디영화는 이미 너무 많지만, 그래도 늘 인기 있는 편에 속하는 장르다. 안타까운 개인사로 인해 관객의 감정이입은 시작되고, 숨어 있는 적을 찾아내 마침내 누명을 벗거나 두목을 잡는 마지막까지 두 사람은 투닥거린다. 이건 사내들의 영화라고 말하겠지만, 그렇다고 멋들어지는 그런 영화는 아니다. 이 영화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버디영화 장르가 그렇다. 골목대장놀이를 하는 어린이가 커서 똑같은 놀이를 하는 것 같은, 그래서 찌질한 남자들의 세계를 '거칠게' 보여주려고 애쓰는 영화라고나 할까. .. 2011. 9. 29.
강적 강적 (2disc) - 조민호 감독, 천정명 외 출연/엔터원 순직수당을 타서 아들 수술비를 마련하려고 마음 먹었던 성우에게 수현은 오히려 희망이 된다. 그러나 수현에게는 자신을 죽이지 않으면 동반 자살이라도 하겠다고 덤비는 성우가 버겁기만 하고, 결국 수현은 자신이 누명을 벗도록 도와주면 필요한 돈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수현의 말을 온전히 믿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별다른 수도 없는 상황. 성우는 어쩔 수 없이 48시간의 동행을 허락한다. 그러나 수현을 잡기 위한 경찰의 포위망이 좁아질수록 성우마저 인질이 아닌 공범으로 쫓기게 되고, 배후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둘을 표적으로 점점 숨통을 조여오는데…. 일생 일대 최고의 강적을 만난 두 사람. 뭣도 없는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모든 걸 건다.. 201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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