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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4

2009년-규혁이 담임 선생님의 결혼식에 가다 규혁이가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가장 좋아한 선생님. 덕분에 5학년이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조 선생님은 정배학교에 부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식을 했다. 5학년 어린이들이 선생님을 위해 축가를 불렀다. 사제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기 좋다.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의 결혼식을 보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이렇게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조 선생님은 마치 친구처럼 아이들을 눈높이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도 규혁이는 조 선생님을 가끔 생각하고, 만나고 싶어한다. 규혁이가 1학년 입학할 때는 6명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학생이 이렇게 많이 늘었다. 2012. 5. 18.
2001년-큰처남 결혼식 2001년 8월에 큰처남이 결혼하다. 2011. 12. 12.
2001년-둘째 처남 결혼식 2001년 5월 19일. 둘째 처남 결혼식. 선남선녀의 만남이다. 장인어른과 장모님도 오랜만에 한국에 오셔서 고향도 방문하고, 고향의 지인들도 만나보셨다.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 결혼식에는 처가댁 가족과 친지들, 우리 가족들이 참석해서 성황을 이뤘다. 물론 신부의 가족들도 많이 참석해서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2011. 11. 29.
1996년-결혼식 결혼 한(또는 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나에게도 결혼은 인생에서 한 획을 긋는 중대한 사건이었다. 결혼을 하기 전에는 불투명하고 불안하기만 했던 삶이었는데, 결혼을 하면서 그보다는 조금 안정이 되었다. 우리는 둘 다 만혼이었고, 부모님에게 전혀 의존하지 않고-의존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을까-우리 둘이 결혼 준비를 했다. 내가 먼저 프로포즈를 한 것은 분명하지만,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프로포즈를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이러다 아내에게 혼나겠다.) 우리는 직접 청첩장을 만들고, 가구를 구입하러 다니고, 아파트를 계약하고, 결혼식장을 예약하고, 결혼사진을 찍으러 덕수궁엘 가고, 잡다한 준비와 계약과 살림 장만을 했고, 강남의 어느 뷔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말하면 가슴아픈 사연들이 결혼.. 201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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