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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2

남해 책모임 2박3일 남해 책모임 2박3일 한달에 한번 모이는 책모임이 가끔 나들이를 할 때가 있는데, 서울에서 벚꽃이 한창일 때 우리는 벗들이 있는 남해로 향했다. 남해는 책모임 도반들이 사는 곳이기도 하지만, 남해 그 자체가 아름다운 곳이다. 책모임이 아니라면 남쪽 끝의 섬에 자주 가지 못했으리라. 덕분에 남해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 수 있게 되었고, 이번에도 처음 가보는 곳들에서 남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멋진 풍경을 마음에 담았다. 이번 여행은 예전과 달리 처음 대중교통으로 움직였는데, 운전을 하지 않아서 몸과 마음이 편했다. 여행을 하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데, 지금의 한국은 본래 우리나라의 반쪽일 뿐이라는 것, 그래서 그 반쪽의 땅이 섬으로 고립되어 있다는 안타까움과 비록 반쪽 뿐인 땅이지만 남한만으로도 .. 2018. 4. 16.
남해에 다녀오다 책모임에서 남해로 1박2일 책모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책모임 이름은 '소리책 읽는 모임'인데, 소리내어 낭독을 하는 모임으로, 한 달에 한 번 작은 카페나 회원들의 집에서 모여 책을 읽습니다.회원 가운데 남해에 살고 있는 분이 있어서, 날을 잡아 남해로 이틀 동안의 짧지만 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우동으로 요기를 하고, 진주IC를 빠져나와 '만남이 광장'에서 회원들을 모두 만나 점심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점심 메뉴는 바닷가에서 즐겨 먹는 '물회'였고, 사천 시내에서 알려진 물회 전문 식당을 찾았습니다. 물회는 무수히 많은 서민 음식 가운데서 특히 바닷가 사람들, 어부나 바다에 기대 사는 분들에게는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음식 가운데 하나였습니다.하지만 '물.. 2015.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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