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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잡지5

햇살3호-노동잡지 80년에 출간된 노동잡지 '햇살 3호'. 돌이켜보면, 이 시기의 노동운동은 꽤 민족주의적이고 원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지금의 노동운동이 '현대적'인 것도 아니다. 자본주의에 대항하고, 자본주의를 극복하려는 진정한 의미의 노동운동은 오히려 1920-30년대 조선에서 더 활발했었다는 생각이 든다.그렇다고 80년대의 노동운동을 폄훼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때의 한계는 분명해도, 당시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했다는 것은 분명한 일일테니까. 2016. 10. 13.
햇살2호 80년대 중반에 발행된 노동잡지는 여러 종류가 있다. 대개 100-150페이지 정도의 얇고 작은 책으로 들고 다니기 좋게 만들었다.내용 역시 노동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웠으며, 노동자의 권익, 권리를 위한 내용들이 대부분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역사와 철학, 사회현상 등을 설명하고 있다.나는 이 잡지에 시를 기고했는데, 가명을 썼다. 권두시 '꿈'과 본문에 있는 '기숙사 방에 쓰러진 순이야' 두 편의 시가 그것이다.잊고 있다가 30여년 만에 다시 보니 낯설고 어색한 느낌이다. 하지만 그때의 진정성 만큼은 지금도 여전하다는 것이 다행스럽기도 하다. 2016. 10. 13.
일과 힘 1-노동잡지 1985년 9월에 발행된 노동잡지. 80년대 들어서면서 폭발하는 노동운동과 노동자의 권리찾기, 자본주의의 모순을 극복하려는 열기가 이 나라에 가득했었고, 일정 부분 성과를 얻기도 했다. 노동자가 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었지만, 어쩐 일인지 지금 우리는 예전의 기억조차 잊고 사는 듯 하다. 2016. 10. 12.
뛰는 맥박도 뜨거운 피도-우리들2 1980년대 여러 종류가 나왔던 노동잡지 가운데 하나. 이때의 20대들이 지금은 50대가 되었다.그렇게 강산이 바뀌었어도 세상은 오히려 더 나빠진 것만 같고, 그때의 그 청년들은 이제 '꼰대'가 되어 세상을 망치고 있다. 2016. 10. 12.
힘과 일-1985년 11월 1일 2016.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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