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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9

[영화] 지니어스 [영화] 지니어스 문학을 소재로 만든 실화 영화. 토마스 울프를 발견하고 그를 천재작가의 반열에 올려 놓은 편집자 맥스 퍼킨스와 토마스 울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국에는 토마스 울프의 작품이 거의 번역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편집자인 퍼킨스가 편집한 책으로 헤밍웨이는 노벨문학상을 받았고, 핏츠제랄드는 유명작가가 되었으니 뛰어난 작가를 발굴하는 맥스 퍼킨스의 감각은 일류라고 해도 좋겠다. 토마스 울프의 작품이 한국에 소개되지 않는 것은-헤밍웨이의 작품이 그렇게 널리 알려진 것에 비해-그의 작품이 한국 독자들에게 흥미롭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핏츠제랄드의 작품도 한국에 번역 소개되기는 했지만 그리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즉, '미국적'인 작가와 작품들은 한국 독자들에게 매력이 없는 것으로 보인.. 2018. 1. 24.
[영화] Lion [영화] Lion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감동이 있다. 인도의 가난한 집에 사는 5살 아이 사루는 엄마와 형을 도와 돈을 번다. 어리지만 똑똑한 사루는 어떻게든 집안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 착한아이다. 어느 날, 형과 함께 일하러 나왔다가 기차역 의자에서 잠이 든 사루는 잠이 깨어 형을 찾아다니다 기차에 올라 다시 잠이 들고, 기차는 1600km를 달려 낯선 곳에 선다. 사루는 집을 찾아가려 하지만 5살 아이로는 가능하지 않다. 노숙을 하며 떠돌던 사루는 여러 번 위험한 상황에 놓이지만 지혜롭게 위험을 피한다. 그리고 떠돌이 아이들을 수용하는 시설에 들어갔다가 호주로 입양된다. 영화를 보면서 어릴 때 나도 집을 잃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6살쯤, 집앞을 지나는 철로 위에 서서, 철로의 끝에는 뭐가 .. 2017. 2. 22.
[영화] 디 아워스 [영화] 디 아워스 이해하기 쉽지 않은 영화. 영화의 내용도 그렇지만, 여성 영화라는 점에서, 남성인 내가 여성의 심리를 충분히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진다고 생각했다. 그렇더라도 영화 자체도 어렵긴 하다. 마이클 커닝햄의 소설(한국에서는 '세월'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을 바탕으로 스티븐 달드리 감독이 만들었는데, 이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만 봐도 훌륭하다. 이렇게 멋진 배우들이 저마다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는데, 여기에 영화 내내 배경으로 깔리는 음악은 금상첨화다. 이 영화를 특별히 멋지다고 느끼게 한 힘이 바로 배경 음악이었다. 너무도 자연스럽게 영화에 녹아들어간 음악이 어느 순간 마음을 울리고 있음을 느꼈다. 스토리는 복잡하고, 인물들의 심리는 난해하지만 그런 모든 어려움을 음악이 부드.. 2017. 2. 14.
<영화> Strangerland Strangerland 니콜 키드먼이 출연하기 때문에 본 영화. 니콜의 연기가 빛나는 영화지만, 이 영화는 제목처럼 '낯설다'. 미스터리 스릴러라고는 해도 충격적인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단한 비밀이 드러나는 것도 아니어서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내용이다.이 영화를 연출한 킴 파란트 감독은 처음 보는 이름인데, 국내에서는 확인할 길이 없어 IMDB를 찾아보니 호주에서 주로 단편 다큐멘터리를 여러 편 만들었고, TV시리즈 드라마를 만들다 장편 상업영화로는 이 영화가 데뷔작이었다. 미스테리하고 스릴 있는 내용을 만들기 위해 주인공 가족들에게 무언가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하나씩 만들려고 했지만, 그 비밀이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왜 그런 비밀이 생겨야 하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딸.. 2016. 1. 4.
<영화> the railway man the railway man 안젤리나 졸리 감독의 Unbroken이 일본군의 악랄한 행위를 고발했다고 잠깐 소동이 있었지만, 이와 매우 비슷한 영화가 바로 이 영화다. 두 영화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군에게 포로로 잡힌 것까지도 같다.'언브로큰'의 주인공이 공군 폭격기에서 복무한 병사였다면, 이 영화의 주인공은 기차를 만드는 기술자로, 일본군이 점령하고 있던 버마에서 철도를 만드는 일에 동원되었다. 그곳에서 심한 고문을 당하고 살아 남지만, 그 폭력의 후유증은 시간이 많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다.두 영화에서 용서와 화해의 방식 역시 다르게 나타난다. '언브로큰'에서는 주인공이 나이 들어 일본 도쿄 올림픽에 성화 주자로 달리는 것이 보이는데, 자신이 당한 고통을 특정한 개인에게.. 2015. 2. 11.
<영화> grace of monaco grace of monaco 예상하지 않았으나,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영화.그레이스 켈리의 일대기-삶의 일부분-를 다룬 영화로, 오로지 니콜 키드먼이 주인공이어서 본 영화. 사실, 니콜 키드먼을 무척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가 출연한 영화가 모두 훌륭한 건 아니었다. - 니콜, 미안.현재 활동하고 있는 여배우 가운데서는 가장 미인이라고 나혼자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내 아내 보다는 2%쯤 부족하지만-, 니콜 키드먼이 나온 영화는 가능한 다 보려고 노력한다.이 영화는 헐리우드의 유명한 여배우였던 '그레이스 켈리'가 여배우의 삶을 마치고, 모나코 공국의 레니에 공과 결혼한 다음의 몇 년을 그린 영화다.유치할 줄 알았던 영화 내용은 그러나 뜻밖이고 의외로 긴박하고 드라마틱 했으며, 멋진 영화였다. 50년대 당시 .. 2015. 1. 19.
Trespass-불법침입 트레스패스 - 조엘 슈마허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외 출연/캔들미디어 오로지 니콜 키드먼'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본 영화. 니콜라스 케이지와 니콜 키드먼, 대스타가 등장하는 영화지만, 솔직히 재미는 없다. 미국의 부르주아 가정에 강도들이 침입한다. 이 순간, 관객은 '선량한' 중산층 집주인의 입장으로 감정이입을 시작한다. 멋진 집과 비싼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니콜라스 케이지는 야비한 사기꾼이고, 그 딸은 철없이 마약 파티에나 다니고, 가정주부인 니콜 키드먼은 별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런 그들에게 외부에서 침입한 적들이 나타나자 갑자기 일치단결해 적들을 물리친다. 니콜 키드먼의 미모는 봐도봐도 질리지 않지만, 이 영화의 주제부터 각본, 강도들의 행동, 딸의 동선 등은 현실감이 떨어진다. 그래서 결국 가정.. 2011. 11. 9.
인베이젼 인베이젼 - 올리버 히르쉬비겔 감독, 다니엘 크레이그 외 출연/워너브라더스 정신과 의사 캐롤(니콜 키드먼)과 동료의사 드리스콜(다니엘 크레이그)은 정체 불명의 물질이 잠자는 인간에게 침투해 겉모습은 그대로 둔 채 정신세계를 변화시키고 있음을 알게 된다. 감염자들이 늘어나면서 그들은 자신들과 다른 정상인을 색출해 또 다른 감염자로 만들려고 혈안이 된다. 그들에게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서는 절대 잠들거나, 절대 감정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 광기에 휩싸인 도시에서 누가 감염자이고 누가 정상인인지 판별하는 것조차 어려워지고... 캐롤은 어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건 탈주를 시작한다!! [Invasion]을 보다. 우주세포와 DNA 변이. 무엇보다 니콜 키드먼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인베이젼 .. 2011. 9. 21.
황금나침반 황금나침반 SE (2disc) - 크리스 웨이츠 감독, 니콜 키드먼 외 출연/아인스엠앤엠(구 태원)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멸망으로 이끌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언의 중심에 있는 ‘황금나침반’. 각각의 서로 다른 세계 속에서 ‘황금나침반’으로 절대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천상과 지상의 거대한 전쟁은 모든 세계를 혼돈에 휩싸이게 한다. 학자이자 탐험가인 아스리엘 경은 또 다른 세계로 갈 수 있게 해주는 미지의 물질 ‘더스트’를 노스폴에서 발견하게 되고, 이를 이용해 신세계를 찾아볼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또 다른 세계의 존재를 부정하던 학자들 사이에서는 일대 파란이 일어나고 그의 연구를 막으려 한다. 한편, 아스리엘 경의 조카 라라는 진실만을 알려준다는 ‘황금나침반’을 얻게 되고 이에 얽힌 놀라.. 201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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