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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리조트2

전주,변산,목포를 다녀오다 전주,변산,목포를 다녀오다우리 모임의 이름은 '오적회'다. '다섯 명의 적들'이라는 뜻인데, 매우 중의적 의미를 갖는다. 다섯 명은 50대, 60대, 70대들이다. 말하자면 꼰대들이다. 우리는 스스로 '꼰대'임을 인정하고,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없을 뿐 아니라, 하루 빨리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짐덩어리라는 것도 선선히 인정하는 사람들이다.우리는 모두 백수인데, 우리 가운데 세 명은 학교 선생으로 퇴직했다. 그래서 연금이 꽤 많아, 기본 생활을 영위하는 어려움은 없다고 볼 수 있다. 한 마을의 이웃에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 우리는 모두 다른 곳에서 살다 이 마을에 들어온 사람들이다. 한 사람은 이 마을이 고향이지만 오래 떠나있다 퇴직을 하고 고향으로 들어왔다.우리 '오적회'는 이름을 짓기 전인 몇 년 .. 2018. 11. 25.
2010년-변산여행 첫날 2010년 7월 중순. 고모님과 함께 마을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 창밖에서는 소나기가 퍼붓고, 오리주물럭을 맛있게 먹었다. 비구름이 산 아래까지 퍼져 내려와 낮게 깔린다. 오후에 변산 대명리조트로 출발. 저녁에 도착했다. 가는 길에 곳곳에서 소나기를 만나고 몇 년만에 다시 변산을 찾았다. 도착해서 곧바로 저녁식사. 정육식당에서 고기를 싸게 팔아서 적은 돈으로 맛있게 먹었다. 기본으로 깔리는 반찬. 양파 김치. 돼지고기 특수부위인 듯. 메뉴판. 가격이 싸다. 냉면도 먹고... 누룽지도 먹었다. 변산에서 생선이 아닌, 육고기로 끼니를 해결한 것은 좀 아이러니다. 201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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