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문1 두 개의 문-용산 참사를 다룬 다큐 철거를 반대하며 농성을 하던 주민 5명과 진압을 하던 경찰 1명이 죽었다. 전후 상황이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만으로도 이 나라가 민주주의 체제가 아님은 분명하다. 민주주의의 껍데기는 썼지만, 실제 내면으로 들어가면 철저한 계급 지배의 사회이며,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이 그렇지 못한 자들을 일방적으로 내리 누르는 사회인 것이다. 용산의 재개발은 자본가들에게 더 없이 좋은 돈벌이 기회였고, 그 기회를 앞당기기 위해 무리한 진압을 하게 된 것이 용산 참사의 원인이다. 여기서 경찰 즉 '공권력'은 '국가의 폭력기관'임을 행동으로 증명했다. '공권력'이라는 말은 '합법적'이고 '중립적'인 느낌을 주기 위한 하나의 수사에 불과하다. '공권력'이라는 '폭력'은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이 자기.. 2012. 10.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