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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8

[영화] 에일리언 커버넌트 [영화] 에일리언 커버넌트 리들리 스콧 감독 작품. 이 작품은 실망스럽다. 그는 에일리언을 만든 감독이기도 한데, 결국 그가 에일리언 시리즈를 망치는 감독이 되는 듯 하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재미있고, 잘 만들었지만 몇몇 작품은 그의 명성에 흠이 되는 수준이어서 안타깝다. 그가 1979년에 에일리언을 처음 만들었을 때, 영화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었다고 말할 만큼 신선했었다. 게다가 '블레이드 러너'는 세계영화사에 남는 걸작이고, '델마와 루이스'는 지금도 다시 상영할 만큼 멋진 여성로드무비다. '글래디에이터'는 또 어떤가. 지금도 명작으로 인정되는 멋진 작품이고, '블랙 호크 다운'도 전쟁영화로는 뛰어난 작품이었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나 '엑소더스:신들의 왕들'은 몹시 실망스러운 영화였고, 이 영.. 2017. 7. 10.
<영화> The Martian The Martian '미국은 맷 데이먼을 구하기 위해 너무 많은 돈을 썼다'는 말은 유머이긴 하지만,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 한쪽에서는 슬픔 감정이 일렁이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 비록 영화지만, 미국은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의 빗발치는 총탄을 뚫고 나가고, 우주선을 날린다.하지만 우리는 어떤가. 눈앞에서 구할 수 있는 300명 넘는 생명을 그대로 산 채로 수장하는 것이 현실이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현실이 겹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이 나라의 시스템과 그것을 운용하는 자들이 얼마나 악랄하고, 무능하며, 파렴치하고, 가증스러운가를 지난 몇 년동안 우리는 너무도 많이 보아왔고, 지금도 보고 있다. 이 영화는 일단 과학영화여서 좋다. 지구에서 화성까지 우주선으로 오고 가야 하고, 화성 .. 2015. 10. 22.
<영화> Body of Lies Body of Lies 리들리 스콧 감독 작품. 세련되고 깔끔한 연출이 돋보인다.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스토리와 시나리오는 기본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이란과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반정부단체가 '테러집단'일 수 있겠지만, 현실은 간단히 흑백논리로 재단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 현실에서는 늘 강자의 논리가 수용되고, 그것이 주류이며, 여론이라고 불린다. 이란과 이라크의 반정부단체 역시 '정의로운 집단'이라고 할 수는 없는, 그러니까 대개 어떤 집단이든-봉사를 전제로 만든 집단이 아닌 다음에는-크고 작은 악행을 저지르기 마련이고, 특히 돈과 권력이 집중된 곳이라면 그런 악행을 일삼는 집단은 더 많아지기 마련이다. 미국의 CIA가 세계 여러나라에서 각종.. 2015. 8. 22.
<영화> A Good Year A Good Year 사전 정보 없이 제목만 보고 선택한 영화. 영화를 보고 나서 엔딩 크래딧으로 올라가는 이름들을 보니 감독이 무려 리들리 스콧. 주인공으로 러셀 크루가 나오는 걸 보고, 뭔가 있겠구나 싶었는데, 리들리 스콧 감독이 이렇게 멋진 영화-그의 영화는 대개 멋지지만, 이 영화는 종류가 다른 멋진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이 놀라웠다.영화를 보는 내내 기분이 좋고, 얼굴에 웃음을 머금게 되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울컥 눈물이 나는, 그래서 현실을 잊고 잠시 '환타지의 세계'로 옮겨간 듯한 감정을 느낀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진정한 '영화'다. 나는 영화를 보면서 내내 감정이 북받쳤다. 프로방스의 아름다움, 그 포도밭, 햇살, 성같은 저택, 세월의 흔적이 더욱 아름다운 세간살이, 넉넉한 인심의 이웃들.. 2015. 7. 13.
<영화> Thelma & Louise Thelma & Louise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와 [델마와 루이스]를 보고 여성문제가 점차 일반화되면서 우리는 여성문제가 여성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인식에는 공감을 하게 되었다. 아직까지도 여성문제를 여성상위의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무식한 남성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젊은 세대들은 이제 여성문제를 남녀가 함께 풀어가야 하는 인간의 문제임을 인식하게 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런 면에서 여성문제를 다루는 예술작품의 창작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격려와 비판이 남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여성문제를 모든 이데올로기, 제도, 관습, 차별의 중심고리로 둘 만큼 여성문제는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관심이 되고 있다. 특히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약화되고 국가간의 관심이 경제와 환경 등으로 바.. 2015. 1. 6.
어느 멋진 순간 어느 멋진 순간 SE - 리들리 스콧 감독, 러셀 크로우 외 출연/20세기폭스 영화 'A Good Year'를 보다. 사전 정보 없이 제목만 보고 선택한 영화. 영화를 보고 나서 엔딩 크래딧으로 올라가는 이름들을 보니 감독이 무려 리들리 스콧. 주인공으로 러셀 크루가 나오는 걸 보고, 뭔가 있겠구나 싶었는데, 리들리 스콧 감독이 이렇게 멋진 영화-그의 영화는 대개 멋지지만, 이 영화는 종류가 다른 멋진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영화를 보는 내내 기분이 좋고, 얼굴에 웃음을 머금게 되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울컥 눈물이 나는, 그래서 현실을 잊고 잠시 '환타지의 세계'로 옮겨간 듯한 감정을 느낀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진정한 '영화'다. 나는 영화를 보면서 내내 감정이 북받쳤다. 프로방스의 아름다.. 2011. 9. 22.
아메리칸 갱스터 아메리칸 갱스터 : 킵케이스 확장판 (2disc) - 리들리 스콧 감독/유니버설픽쳐스 1968년, 뉴욕 할렘 암흑가의 두목 범피가 죽음을 맞이하자 그의 오른팔이었던 프랭크 루카스(덴젤 워싱턴)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프랭크는 베트남전의 혼란한 상황을 틈타 직접 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마약 밀수를 시작하고 할렘에서 고순도 마약을 싼 가격으로 판매하며 부와 명예를 쌓는다. 한편 경찰의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때에 유일하게 소신을 지키는 형사 리치 로버츠(러셀 크로우)는 할렘가의 마약 범죄 소탕을 위해 특별 수사반을 결성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수사는 원점에서 맴돌고 마약 조직의 실마리 조차 찾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블루 매직’이라는 고순도 마약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된 리치는 베일에 쌓인 할렘 암흑가 .. 2011. 9. 20.
델마와 루이스 델마와 루이스 SE(2disc) - 리들리 스코트 감독, 브래드 피트 외 출연/20세기폭스 여성문제가 점차 일반화되면서 우리는 여성문제가 여성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인식에는 공감을 하게 되었다. 아직까지도 여성문제를 여성상위의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무식한 남성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젊은 세대들은 이제 여성문제를 남녀가 함께 풀어가야 하는 인간의 문제임을 인식하게 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런 면에서 여성문제를 다루는 예술작품의 창작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격려와 비판이 남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여성문제를 모든 이데올로기, 제도, 관습, 차별의 중심고리로 둘 만큼 여성문제는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관심이 되고 있다. 특히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약화되고 국가간의 관심이 경제와 환경 등으.. 201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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