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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5

[영화] 고스트 인 더 쉘 [영화] 고스트 인 더 쉘 잘 만든 애니메이션을 실사영화로 다시 만든 이유가 뭘까? 원작을 뛰어넘을 자신이 있었을까? 리메이크 영화가 성공한 경우는 과연 얼마나 될까? 감독의 의도는 원작보다 더 잘 만들 수 있다는 것일테지만, 결과가 일치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박찬욱 감독이 만든 '올드보이'가 원작 만화보다 훨씬 잘 만든 리메이크라고 할 수 있는데, 만화가 원작인 것을 영화로 만드는 것은 그나마 비교가 덜 되므로 상대적 비판이 적은데, 같은 매체인 영화를 리메이크 하는 것은 성공보다 실패의 확률이 더 높다. 같은 예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미국에서 스파이크 리 감독이 리메이크 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영화의 완성도도 떨어지고, 흥행도 실패했는데, 자기 영화를 만들던 스파이크 리 감독이 리메이.. 2017. 5. 18.
<영화> 跟蹤(영어 : Eye in the Sky, 한국어 : 천공의 눈) 跟蹤(영어 : Eye in the Sky, 한국어 : 천공의 눈)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 '감시자들'의 원작 영화. 2007년에 개봉한 영화다. 리메이크 영화를 먼저 보고, 나중에 원작을 보니 느낌이 이상하다. 어떻든 리메이크 영화는 원작에 매우 충실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모든 리메이크 영화들은 원작보다 더 세련되고 화려해보이기 마련이다. 이미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 영화 역시 전체적으로 소박한 느낌이다. 화려한 액션도 없고, 긴박한 자동차 추격전도 없고, 돈을 많이 들인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그에 비해 '감시자들'은 볼거리들이 더 많아졌다. 그래도 기본 줄거리와 패턴은 거의 일치한다. 우리나라 영화 '올드보이'도 일본 만화 원작을 리메이크한 것인데, 그것을 다시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다고 하니,.. 2015. 7. 16.
<영화> Evil Dead 2013 Evil Dead 2013 산속 외딴 집에 몇 명의 젊은이가 모인다. 모두 친구들인 이들은 친구의 여동생(미아)이 마약 중독으로 괴로워하고 있어, 마약을 끊도록 도와줄 계획을 갖고 있다. 이들은 마루바닥에 지하로 통하는 문을 발견하고, 그곳에 들어가는데, 역겨운 냄새와 함께 그곳에는 종교 의식을 치룬 듯한 흔적이 발견되고, 가시철망으로 감싼 책이 발견된다. 호기심 많은 친구가 그 철망을 끊고 책을 펼쳐보는데, 자기도 모르게 주문을 외워 귀신을 부른다. 그때부터 악령이 친구들의 몸속으로 들어와 서로를 해치는데... 샘 레이미 감독의 '이블 데드'를 리메이크 한 영화.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 '이블 데드'는 이미 몇 편의 시리즈로 나와 있을만큼 유명한 호러, 슬래시, 고어무비. '이블 데드'.. 2015. 7. 9.
<영화> 방황하는 칼날 - 한국판 방황하는 칼날 - 한국판이 영화는 2009년에 일본에서 발표한 같은 제목의 영화를 리메이크 했거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원작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일본 영화와 비교하면, 한국판 영화는 액션이 훨씬 강렬하다. 주인공이 드러내는 감정의 진폭과 격렬함도 훨씬 크고, 주인공이 범인 가운데 한 명을 살해하고 쫓기면서 겪는 고난도 더 드라마틱하다. 원작이나 일본영화에는 나오지 않는 장면도 있는데, 언론에도 나왔던 '보도방'이라는 곳이다. 즉 가출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버는 곳인데, 주인공(정재영)이 주범을 찾으러 다니다가 이곳까지 오게 된다. 결국 보도방을 운영하는 양아치도 죽인다. 주제의식과 내용은 일본판과 거의 똑같으므로 앞에서 쓴 일본판 내용을 참고하면.. 2015. 6. 21.
<영화> OLD BOY OLD BOY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스파이크 리 감독이 만들었다.일부러 영어버전으로 만든 것은, 아마도 한국어로 된 원작 영화의 감동을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온전히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주로 미국인의 정서에 맞는 방식으로 재구성해서 보여주겠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짐작한다.원작과는 스토리 라인이 조금 다르다. 사건의 핵심이 되는 과거의 사건과 영화의 결말도 다르다. 리메이크 영화지만, 감독 나름의 재구성을 한 셈이다.원작과 단순 비교를 하기는 어렵지만, 주인공의 연기력만을 놓고 보면, 단연 최민식의 연기가 독보적이고, 압도적이다. 박찬욱의 올드보이에서 주인공 오대수는 15년 동안 갇혀 있었고, 이 영화으 주인공 조 두셋은 20년 동안 갇혀 있었다.주인공의 변화-정신적, .. 201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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