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불이 나다1 마을에 불이 나다 2011년 1월 초. 새벽에 잠을 자고 있을 때, 갑자기 마을회관에서 싸이렌이 울렸다. 어리둥절, 허겁지겁 일어나 밖으로 나가보니 우리집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고, 마을 가장자리에 있는 집에서 불이 났다.이 집은 평소에는 비어 있었는데, 가끔 사람이 다녀간다고 했다. 불이 나던 날도 집 주인이 다녀갔다고 하는데, 아마도 누전이나 과열이 원인이었던 듯 하다.결국 불이 난 집은 완전히 다 타고나서야 꺼졌다. 어떻게 해볼 수 없을 정도로 불이 빠르게 확산되었고, 소방차가 출동하긴 했지만 이미 건물은 거의 다 탔을 즈음이었다. 마을 주민들은 새벽에 놀라 깨어 불타는 집을 바라보다가 뿔뿔이 흩어졌다. 사람이 다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2017. 3.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