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을총회3

2008년-정배마을-마을총회 2008년 12월 중순. 마을회관에서 주민총회가 열렸다. 이날 마을 이장을 새로 선출했는데, 내가 이장으로 선출되었다. 정배마을에 들어온 지 4년만에 마을 이장을 맡게 되었으니, 외지인의 입장에서는 출세한 셈이다. 2006년부터는 서종면 주민자치위원으로도 줄곧 활동하고 있어서, 주민자치위원과 이장 일을 함께 맡게 된 셈이다. 회의 끝나고 마을 주민들 다같이 점심 식사를 했다. 과연 이장 노릇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최선을 다 하는 수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옆방에서는 할머니들이 따로 모여 식사를 하셨다. 마을총회에서 이장을 선출하고, 부녀회에서는 부녀회장을 따로 선출했다. 2012. 5. 4.
2008년-마을총회와 마을 조형물 12월 13일 토요일 흐리고 따뜻한 날. 마을 총회. 11시부터 회관에서 열렸다. 수도회, 마을 연말 결산을 하고, 이장 선출이 있었는데, 내가 이장이 되었다. 현 이장인 박흥희 씨가 임기도 다 되었고, 더 이상 이장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새로운 이장을 선출한 것인데,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았지만 결과는 다수결로 내가 이장이 되는 것에 동의했다. 마을 입구에 조형물을 세웠다. 양쪽으로 일곱개씩, 무지개 색으로 칠을 했다. 이 조형물은 '장승'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고, 무지개 색은 다양성을 의미한다. 2012. 5. 4.
2007년-정배마을 총회 2007년 12월 말. 정배마을의 마을총회가 열렸다. 12월 20일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싸라기눈이 내렸다. 10시부터 마을회관에서 마을 총회가 있었다. 10시에 맞춰 갔지만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서 회의가 시작할 때까지 30분 이상 기다려야 했다. 오늘 총회는 작년보다 참석한 사람이 훨씬 많았다. 회의는 결산 보고, 수도회 결산 보고 등 순서에 따라 진행되었는데, 이난숙 씨 문제와 가로수를 허락 없이 자른 문제를 두고 설왕설래가 있었다. 회의는 12시 무렵에 끝났고, 모두들 점심 식사를 했다. 부녀회에서 준비한 점심 식사는 소머리국밥, 돼지고기 볶음, 떡, 김치 등이었는데, 음식이 모두 맛있어서 많이 먹었다. 마을 어른들이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자연스럽게 나를 대해주어서 좋았다. 술도 권하고, 몇.. 2012. 3.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