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앓이1 <영화> 깊은 밤 갑자기 깊은 밤 갑자기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기억에 뚜렷이 남아 있다. 아주 오래 전에 본 것으로 기억하는데, 다시 보니 1981년 작품이었다. 그때 봤더라도 30여년 전 작품이니 오래 되기 했지만, 내 기억 속에서는 그보다 더 오래된, 흑백 작품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동안 마지막 장면만 기억하고 영화 제목을 몰랐다가, 오늘 다시 보니 이 영화였다. 특히 주연인 김영애 씨는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김영애 씨 때문에 이 영화라는 걸 알았다. 그때는 이 영화가 단순한 공포물이라고만 생각했지만, 다시 보니 이 영화에서 읽을 만한 내용이 적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 선희(김영애)는 대학교수의 아내로, 전원주택에서 평온한 일상을 보낸다. 남편은 나비를 전공하는 생물학 교수여서 지방에 자주 내려가고, 집을 .. 2015. 8.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