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와 천사1 <영화> Idiots and Angels Idiots and Angels 탐욕스럽고 이기적이며 천박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내면에도 '선한 의지'가 있다는 것을 말하려 한다. 우리가 생각할 때, 뻔뻔하고 야비하며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에게도 '양심'이 있다고 믿고 싶은 것과 같은 말이다.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개과천선'이라는 말, '돌아온 탕아'라는 말은 그야말로 책 속에나 있는 말이 되고 만다. 그것은 외부의 환경 때문이기도 하고, 자기 자신의 본질을 바꾸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이 영화의 주인공 역시, 그가 살았던 이기적이고 천박한 삶이 그 스스로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전혀 자신이 원하지 않은 방식-천사의 날개가 돋는-으로 '좋은 사람'이 되어야 했을 때, 그가 겪는 갈등은 상상을 넘어선다.그는.. 2015. 3.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