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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칼날2

<영화> 방황하는 칼날 - 한국판 방황하는 칼날 - 한국판이 영화는 2009년에 일본에서 발표한 같은 제목의 영화를 리메이크 했거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원작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일본 영화와 비교하면, 한국판 영화는 액션이 훨씬 강렬하다. 주인공이 드러내는 감정의 진폭과 격렬함도 훨씬 크고, 주인공이 범인 가운데 한 명을 살해하고 쫓기면서 겪는 고난도 더 드라마틱하다. 원작이나 일본영화에는 나오지 않는 장면도 있는데, 언론에도 나왔던 '보도방'이라는 곳이다. 즉 가출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버는 곳인데, 주인공(정재영)이 주범을 찾으러 다니다가 이곳까지 오게 된다. 결국 보도방을 운영하는 양아치도 죽인다. 주제의식과 내용은 일본판과 거의 똑같으므로 앞에서 쓴 일본판 내용을 참고하면.. 2015. 6. 21.
<영화> 방황하는 칼날 - 일본판 방황하는 칼날 - 일본판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소년 범죄와 개인적인 복수, 공권력(경찰)의 한계에 관한 주제 의식이 돋보이는 영화. 영화는 차분하고 진지하다. 호들갑을 떨지 않고, 과장하지도 않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다만 보여줄 뿐이다. 아버지와 함께 사는 중학생 딸이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납치를 당하고, 성폭행 당한 채 주검으로 발견된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를 시작하고, 너무도 갑작스럽고 비참하게 죽은 딸의 주검 앞에서 아버지는 말을 잊는다. 하지만, 공범 가운데 한 명이 죽은 딸의 아버지에게 범인의 이름과 주소를 알려주면서 상황은 급격하게 변한다. 범인의 집을 찾아간 아버지는 청소년인 범인을 죽이고, 다른 범인을 추적한다. 뒤늦게 범인의 집에 도착한 경찰은 죽.. 201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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