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소명1 레인보우 레인보우 - /디에스미디어 영화감독이 되겠다며 교사직을 그만뒀다. 시간은 흐르는데 영화 찍기는 난망하다. 프로듀서와 투자자들 모두 ‘상업성 부족’을 탓한다. 남편과 중학생 아들까지 무시하는 눈치다. 살림살이는 엉망이다. 싱크대엔 설거지감만 쌓여가고, 시나리오는 발전이 없다. 이 아줌마 감독,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독립영화 (사진)의 줄거리이자 신수원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다. 신 감독은 10년간 중학교 사회교사로 재직하다 34세에 영상원에 입학해 영화를 시작했다. 영상원 워크숍에서 쓴 시나리오가 투자사에 팔릴 때까지만 해도 평탄하게 영화감독이 될 것 같았는데, 영화 속 대사대로 “바깥은 전쟁”이었다. 결국 묵혀둔 퇴직금 2500만원을 털어서 ‘영화를 만드는 39살 영화감독의 실패담’을 직접 찍겠다고 .. 2011. 10.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