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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권력2

<영화> 소수의견 소수의견 잘 만든 영화. 별 네 개. 강력 추천.영화를 보고 '잘 만들었다'고 말할 때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물론 '재미'다. 아무리 뜻이 좋은 영화라도 '영화로서의 재미'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 영화는 실패한 영화가 된다.여기서 '재미'라고 하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단어지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관객이 영화를 보면서 지루하지 않고, 몰입하며, 감정을 이입하는 영화라고 말할 수 있겠다.'재미있는 영화'라고 하면 코미디 영화도 있고, 호러영화도 있는데, 재미만 있으면 모두 잘 만든 영화냐고 반문할 수 있겠다. 재미있는 영화의 형식적 분류도 있고, 내용적 분류도 있다. 찰리 채플린의 영화는 재미있다. 슬랩스틱 코미디라서 웃기기도 하고, 사회를 풍자하는 내용이어서 슬픈 내용도.. 2015. 7. 30.
<영화> trash trash 영화에서 말하는 '쓰레기'는 중의의 표현이다. 쓰레기장을 뒤지며 살아가는 브라질 빈민의 삶을 말하고 있기도 하지만, 브라질 사회를 망치는 '인간쓰레기'를 일컫는 단어이기도 하다.자본주의를 끝내는 것은 결국 자본주의 내부에서 시작한다는 마르크스의 말 그대로, 브라질 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끝내는 단초는 바로 그 1%의 기득권자들 사이에서 나온다.내부고발자이자 양심적 시민인 호세는 불법 선거자금과 비밀 장부를 빼돌리고, 경찰에 쫓긴다. 그가 가지고 있던 비밀의 열쇠가 쓰레기 매립지로 가게 되고, 그 비밀의 열쇠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소년들에 의해 변화가 일어난다. 영화에서도 경찰은 돈과 권력을 쥐고 있는 자의 편에 서 있음을 알게 된다. 목적을 위해서 소년들이라도 무차별 학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201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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