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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2

<영화> 간신 간신 조선의 왕이 선정을 베풀면 백성이 편안했고, 폭정을 하면 백성이 봉기했다.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조선이 왕권국가, 봉건국가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즉,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의 갈등과 투쟁은 농도만 다를 뿐, 항상 존재했던 것이다. 조선시대 때, 평균 20년마다 한번씩 백성들의 봉기가 일어났다는 통계가 있다. 규모가 크건 작건, 백성은 늘 수탈당하고, 가진 것을 빼앗기고, 가장 고통 받는 처지에 있었기 때문이다.연산군이 폭군이라는 것은 조선실록에도 나와 있고, 모든 역사가들이 동의하는 내용이니 따로 쓸 필요는 없지만, 백성의 입장에서 볼 때, 당시의 지배자(왕)는 대부분 폭군이었다. 드물게 괜찮은 지배자가 등장할 때도 있었고, 태평성대를 누리던 시절도 있었겠지만, 우리가 그렇게 칭송하는 세종이나 .. 2015. 6. 25.
<영화> 역린 역린 배경은 영조와 그의 아들 사도세자, 그리고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로 이어지는 조선 왕조의 한 가닥에서 떼온 것이다. 정조가 왕위에 오르고, 정조를 둘러싼 인맥과 정치세력들의 움직임이 정조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기본 설정으로 삼았다. 영화에서는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지만, 정조가 '노론'에게 공격을 받는 것은, 이미 그의 아버지였던 사도세자-사후 '장조'로 추증되었다-가 살았을 때부터의 상황으로, 정조의 할아버지였던 영조가 '노론'의 도움으로 왕위에 올랐다는 이야기와 함께, 사도세자가 '소론'의 입장에 호감을 갖고, 노론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이 그의 죽음을 부른 하나의 원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도세자의 죽음에는 아버지인 영조와의 갈등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사도세자가 정실 왕후가 아.. 201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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