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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면민의날2

2009년-서종면민의 날 행사 새로 지은 주민자치센터 건물 강당에서 '서종면민의 날' 행사가 있었다. 면의 주민들이 참석하긴 하지만, 대개는 이장,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마을 임원들이 거의 모두라고 보면 되겠다. 군수와 군의원, 어떤 경우에 도의원까지는 참석하고, 이들은 사진을 찍히고, 인사말을 하는 것을 퍽 좋아한다. 그들은 선출직이기 때문에 대중에게 가능한 많이 노출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농촌의 '보수성'은 기존의 권력자가 큰 잘못만 하지 않으면 대개 지속적으로 지지를 보낸다는 데 있다. 그것은 선출직의 임기 동안 끈끈한 유대 관계, 또는 유착 관계를 이루어 왔던 것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진보적인 정책이나 혁신을 기준으로 하기 보다는, '이익'을 기준으로 보기 때문에 '보수'적일 .. 2012. 7. 13.
2006년-서종면민의날 2006년 8월 말. 서종면 면민의 날을 맞아 체육대회가 열렸다. 면 단위 행사에서는 가장 큰 행사이고, 면민들의 참여도 절대적이다. 면 체육대회는 마을 대항전 성격이 있어서, 나름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서종 체육공원에서 열린 행사. 무대도 근사하게 꾸며놓았다. 이렇게 마을 단위로 천막을 치고, 자리를 깔고, 상을 펼쳐 놓았다. 각자 직접 밥과 국을 지어 먹기도 하고, 요즘에는 두 세 마을이 합해서 출장뷔페를 부르는 경우도 많다. 음식을 만들게 되면 거의 아주머니, 할머니들이 고생을 많이 하니, 그런 것을 없애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선수단 입장. 면의 유지들. 유지들이라고 이렇게 단상에서 좋은 자리에 앉아 있고, 마을 노인들은 천막 안에서 쭈구리고 앉아 있는 건 몹시 옳지 않다고 본다. 이런 것들은.. 201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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