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윈도우 - 스티븐 킹
시크릿 윈도우 스티븐 킹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 지금까지 스티븐 킹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만 50편이 넘는다. 스티븐 킹의 소설은 공포, 호러에 바탕을 둔 장르소설로 분류하지만, 환타지, SF, 추리, 심리, 액션 등 거의 모든 장르를 넘나들기 때문에, 스티븐 킹의 작품 세계를 하나로 규정하기 어렵다. '리타헤이우드와 쇼생크 탈출'처럼, 소설보다 영화가 더 유명한 경우도 있지만, 스티븐 킹의 소설을 영화로 만드는 건 결코 쉽지 않다. 그 가운데 성공한 작품을 보면 '캐리', '미저리', '쇼생크 탈출'처럼 드라마적 요소가 강한 작품이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 번역 출판산 스티븐 킹의 소설을 거의 다 읽은 독자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샤이닝'이고, '샤이닝'과 같은 계열의 심리 스릴..
2021. 1. 6.
<영화> 고령화 가족
고령화 가족 천명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영화다. 영화를 보면서 웃고 울었다. 내가 어릴 때는 이런 가족들을 많이 봤다. 지금은 거의 볼 수 없는 장면들이겠지만, 가난한 동네에는 이런 가족들이 수도 없이 많았다. 배운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남을 헤치지 못하는 대신 가족들만 들볶는 찌질하고 한심한 가족들의 모습은 결코 남의 모습이 아니었다. 우리 가족도 그랬고, 그렇게들 살아왔다. 윤여정, 윤제문, 박해일, 공효진의 연기는 역시 발군이다. 조연으로 등장하거나 잠깐씩 등장하는 배우들도 모두 쟁쟁하다. 연기도 훌륭하고, 연출도 좋다. 과장하지도 않고, 어색하지도 않은, 딱 적정한 수준의 가족드라마다. 엄마가 가정에서 중심을 잡고 있으니,..
2015.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