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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쇼메2

<영화> Attila Marcel Attila Marcel '일루셔니스트'를 만든 실뱅 쇼메 감독 작품. 영화의 원제는 '아틸라 마르셀'이지만 한국에서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다. 한국 제목이 잘 지은 예로 꼽힐만 하다.두 이모와 함께 사는 폴은 어릴 때의 충격으로 말을 하지 못한다. 그 충격의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이모들은 교통사고라고 말한다.폴은 '마담 프루스트'를 우연히 만나고, 마담 프루스트는 폴에게 차를 대접한다. 그리고 충격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마담 프루스트는 옛날 방식으로는 '마녀'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중세의 '마녀사냥'으로 희생당한 바로 그 마녀의 전형이다. 혼자 살고 있고, 사람들과 접촉이 적으며, 무언가를 키우고, 연구하며, 실험한다. 그리고 그가 다루는 재료는 주로 자연에서 나오고, 그 효과로 .. 2015. 3. 10.
<영화> The Illusionist The Illusionist 실뱅 쇼메 감독 작품. 프랑스의 희극인 자크 타티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자크 타티가 그의 딸 소피 타티셰프에게 보낸 편지를 읽고 난 다음, 그 내용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작업을 했는데, 무엇보다 그림 자체가 매우 아름답다.실뱅 쇼메 감독은 이미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도 성공한 사람이어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과 만화, 단편 애니메이션 등을 만든 경험이 있다. 물론 감독이 혼자 애니메이션을 만든 것은 아니지만, 기본 그림, 콘티, 애니메이션의 동선, 풍경, 인물 등 그림으로 표현하는 섬세하고 세밀한 묘사는 감독의 역량에 달려 있으므로, 그의 작품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이 영화를 홍보할 때, '따뜻한 이야기'라고 했지만, 사실 이 영화는 매우 슬프고 고독하며, 외로운.. 201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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