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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4

<영화> 미쓰와이프 미쓰와이프 평범한 코미디 영화인 줄 알고 봤다가 폭풍 눈물. 별 네 개.늘 강조하지만, 영화는 시나리오다. 시나리오가 좋으면, 마치 퇴비를 잘 한 밭에서 농작물이 잘 자라듯, 영화의 내용은 저절로 좋아진다. 이 영화는 시나리오, 연출, 연기 세 박자가 잘 맞아 떨어진 경우다.가수 겸 배우인 엄정화의 연기는 탁월하다. 영화 전체에 엄정화가 거의 혼자 연기를 하다시피 하고 있으니, 그의 역할이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조연들의 연기도 이 영화의 맛을 살리는 데 한 몫 하고 있다. '장자의 나비꿈'의 새로운 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 이 영화는, 가족의 소중함, 가족의 사랑에 관해 말하고 있다. 평소에는 지지고 볶고 싸우고, 다투고, 갈등하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짜증을 부리는 대상이 가족이지만, 결.. 2015. 9. 15.
<영화> 몽타주 몽타주 영화에서 형사가 피해자 가족에게 공소시효의 법적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들어보니 그 내용은 완전히 '범인의 입장'으로 기술된 내용이었다.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도 안 되고, 이해할 수도 없는 내용을 '법'으로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 공소시효가, 시간이 지나면 범인이 뉘우칠 것 같아서라고? 누구 마음대로? 지금의 우리나라 법 체계는, 그 시작이 일본 제국주의에서 가져온 것이므로, 처음부터 완전히 다 뜯어 고쳐야 한다. 그리고, 법률을 검토할 때, 단지 극소수의 법 전공자들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시민 공청회를 통회 모든 내용이 검토되고, 시민단체와 공익단체의 검토를 거져 국회에서 개정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단순히 형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현재 시민에게 불합리하게 .. 2015. 6. 22.
댄싱 퀸 댄싱퀸 - 이석훈 감독, 황정민 외 출연/CJ 엔터테인먼트 댄싱퀸 때로는 진지하고 심각한 영화보다, 가볍고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를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코미디 영화도 단순히 재미만을 위한 슬랩스틱 코미디보다는 웃음과 감동이 있는 영화라면 더욱 재미있다. '댄싱퀸'은 우리 시대의 욕망과 현실을 풍자한 영화다. 황정민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에 합격했지만, 돈을 벌지 못하는 가난한 변호사이고, 국민학교 때 동창이었다가, 대학에서 다시 만나 결혼을 한 엄정화는 남편 황정민의 뒷바라지를 위해 에어로빅 강사로 열심히 일한다. 그렇게 평범하지만 오손도손 살아가는 그들에게 새로운 삶이 열린다. 그것이 자의, 타의를 떠나 마음 속의 열망과 욕망을 드러낸다는 면에서, 우리들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꿈'을 드러.. 2012. 4. 27.
해운대 해운대 (1disc) - 윤제균 감독, 박중훈 외 출연/CJ 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에서 어색한 부분이 몇 곳 눈에 띈다. 재난영화의 스테레오 타입이 인간들의 감동 코드인데, 여기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보인다. 전체적으로 재미있지만 전반부 진행이 좀 처진다. 그래픽은 성공적.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니까 이 정도 평가는 괜찮을 듯. 별 두 개 반. 해운대 감독 윤제균 (2009 / 한국) 출연 설경구,하지원,박중훈,엄정화 상세보기 201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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