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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2

죽음, 절대 고독의 상황 죽음, 절대 고독의 상황 삶과 죽음의 경계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사람들은 자신이 쉽게 죽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죽고, 죽음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일상에서는 쉽게 죽음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최근 몇 년 동안 상황이 많이 나빠지고 있지만, 그래도 안전이나 치안과 관련해서는 낙제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이 놓인 상황에 따라 안전함을 느끼는 정도는 매우 다를 수 있고, 조금 더 본질적으로 생각하면, 한 사회의 '안전'은 매우 계급적 이해관계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누구나 다 알듯이 한국에서 강남은 강북보다 안전하고 치안이 잘 유지되고 있다. 전국의 어떤 지역보다 지역주민이 관련된 범죄율이 낮으며,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의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다... 2015. 10. 26.
<영화> Everest Everest 다큐멘터리보다 더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 별 네 개.산과 관련된 영화는 거의 다 찾아보는 편이다. 산을 자주 오르지 못하고, 또 체력이 형편 없어서 산에 오르기도 무척 힘들어 하지만, 산을 늘 좋아하고, 경외했다. 옛날 말에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는 말이 있는데,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개 좋은 사람들이다. 물론, 요즘처럼 비싼 등산복과 장비로 치장하고 동네 뒷산을 가면서 8천미터 산에 오르는 듯 요란을 떠는 장비병에 들린 사람들이나, 산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 산에서 술, 담배를 하는 사람들, 라디오를 크게 틀어놓고 다니는 사람들처럼 수준 낮고 멍청한 인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진짜' 산악인이라면 결코 그런 한심하고 역겨운 짓은 하지 않.. 2015.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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