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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주물럭2

040123_큰댁 040123_큰댁 2003년에 도시를 떠나 지금 살고 있는 양평 서종으로 들어왔다. 2003년까지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다. 초기에 나온 디지털 카메라가 있었지만 해상도가 낮았고, 사진을 열심히 찍겠다는 생각도 없었다. 그러다 2004년 초에 처음 좋은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해서 쓰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사진도 자주, 많이 찍기 시작했다. 기록을 찾아보니 2004년 1월 7일에 캐논 300D 카메라를 구입했다.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음식 사진은 많지 않다. 2010년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외식을 드물게 했고, 외식을 해도 사진을 찍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어쩌다 기회가 되면 음식 사진도 찍었는데, 이 사진도 그렇다. 그러니까, 이 사진은 내가 음식 사진을 공식 찍기 시작한 첫번.. 2022. 11. 30.
2004년-음식점 큰댁 2004년 설날 다음날. 가족들이 많이 모여서 점심 식사를 하러 가까운 곳으로 갔다. 이곳은 우연히 알았는데, 서종면에 모여 사는 '백씨'들의 집성촌에 있는 종씨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이곳에 사는 종씨들과 나는 촌수가 멀어서, 다들-가장 높은 촌수라 해도-나에게는 손자뻘이었다. 나는 혈연, 학연, 지연 등에 무관심한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전혀 신경쓰지 않지만, 이곳 사람들은 그런 것을 따진다. 하여간, 이 집의 사장님이 음식을 맛있게 해서 여러번 갔던 곳이다. 오리와 토종닭을 즉석에서 잡아주는데, 예약을 해야 편하다. 집에서 먹는 음식처럼 편하고 맛있다. 201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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