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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스톤2

살바도르와 로메로 살바도르(1disc) - 올리버 스톤 감독, 제임스 벨루시 외 출연/20세기폭스 영화 [살바도르]와 [로메로]를 보았다. 이 영화를 본 느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혼란과 두려움,공포가 폭풍처럼 휘몰아쳤다. 아니,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의 현실과 너무 비슷한 느낌이 들어 숨조차 쉬기 힘든 고통을 느끼면서 이 시대에 살아있음이 부끄럽고 참담했다. 이것이 나만의 생각일까. 살바도르의 민중들만이 겪는 고통일까.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라져 죽음으로 발견될지 모르는 이 공포의 시대를 살면서 우리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가. 이 영화는 다시 한번 나의 내면을 고통스럽게 휘젓고 말았다. [살바도르]는 한 미국인 사이비 기자--그러나 그는 진정한 기자였다-- 로이가 특종을 얻기 위해 살바도르로 가는 것으로.. 2011. 9. 20.
JFK JFK - 올리버 스톤 감독, 케빈 코스트너 외 출연/워너브라더스 역시 올리버 스톤이었다. 그가 만든 일련의 영화들 -월남전을 주제로 한 반전과 인권을 다룬 7월 4일생, 살바도르, 버디 등등-을 보면서 그의 문제의식에 공감을 갖었던 나로서는 이 영화 역시 다른 어떤 말보다도 그의 작품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영화는 나의 예상을 넘는 감동으로 다가왔다. 참으로 잘만든 영화였다. 가장 잘 만든 영화에 붙일 수 있는 다른 수식어를 찾지 못해서 ‘잘만든’이란 말밖에 달리 할 말이 없다. 그리고 내가 ‘잘만든’이란 말을 사용할 정도면 그 영화는 최고 수준에 들어간다고 말할 수 있다. 올리버 스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 영화는 올리버 스톤의 창작이 아니다. 이미 발표.. 201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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