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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13

기사식당 제육볶음 2013-03-27 기사식당 제육볶음 아들을 데리러 대청역 앞에 갔다가, 아들과 둘이 먹은 저녁식사. 저녁으로 뭘 먹을까? 했더니, 아들이 '기사식당'에서 먹을까? 한다. 얼마 전,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하루 택시기사 체험을 하면서 점심을 기사식당에서 먹는 장면이 나왔다. 그 집에서 먹은 메뉴는 '돼지불백'. 아들 녀석이 그 장면이 인상에 남았나보다. 근처에 마침 '기사식당'이 있어서 길옆에 차를 세우고 들어갔다. 개업한 지 며칠 안 되는 듯, '신장개업'도 붙어 있고, 실내도 깨끗했다. 우리가 들어간 식당 주변은 온통 택시들로 한 차선을 막고 있었는데, 그 일대가 주로 택시기사들이 이용하는 음식점들이 많았기 때문인듯 했다. 우리는 '제육볶음'을 주문했고, 반찬은 '셀프'로 가져왔다. 기사식당은 어지.. 2022. 12. 8.
북한강 장어구이 2013-03-10 북한강 장어구이 북한강변 걷기를 하고, 조금 늦은 시간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강 건너편, 남양주의 운길산역 바로 앞에는 장어집들이 여럿 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한 장어촌이다. 우리도 이곳에서 처음 장어를 먹었다. 다른 곳보다 싸다고는 말하는데,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니었다. 일요일이어선지,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차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우리도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장어를 주문했다. 이렇게 기본 상차림이 나온다. 상추를 비롯한 채소, 양념 종류는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하고, 장어도 직접 구워서 먹는다. 사람들로 북적거리긴 했지만, 아주 소란스럽거나 떠드는 소리는 없었다. 그러고보니 사람들이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 듯 했다. 장어구이에 공기밥, 된장찌개를 시켜서 같이 먹었다.. 2022. 12. 8.
아산 한우식당 2013-02-02 아산 한우식당 아산 고모댁에 가서 먹은 점심. 집 앞에 새로 정육점식당이 생겼다. 그 전에 같은 자리에 감자탕 집이 있었는데, 그 집도 처음 개업할 때는 음식이 맛있다가 시간이 지나 다시 찾았을 때는 맛이 없었다. 나중에 이유를 알았는데, 주방장이 바뀌었기 때문이란다. 주방장에 따라 음식맛이 천차만별이고, 식당의 존폐를 좌우할 정도이니 좋은 주방장을 만나는 것이 음식점의 관건이겠다. 이 집은 돼지고기도 싸고, 한우도 직거래를 해서 가격이 낮은 편이었다. 500그램에 3만원. 후식으로는 역시 구수한 누룽지. 헌데, 누룽지가 약간 딱딱하다. 육사시미. 전체적으로 고기 질이 우리가 단골로 가는 옥천의 한우 전문점보다 조금 떨어지는 듯한 느낌. 그러고보면 우리동네 정육점식당이 꽤 잘하는 편에.. 2022. 12. 7.
아웃백스테이크-011121 아웃백스테이크-011121 살아오는 동안 날마다 음식을 먹지만, 그것을 카메라로 찍어 기록을 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나마도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이 쓰이기 시작하면서부터였으니 내 경우는 2004년부터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전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카메라나 스마트폰이 없기도 했고, 필름카메라로 기록을 한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었다. 나의 경우도 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되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음식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이때가 2001년 4월달이다. 그때만 해도 음식을 먹기 전에 사진을 찍는 것은 거의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고, 여행을 가도 여행지 사진은 찍었지만 음식 사진을 찍는 것은 미쳐 생각하지 못했었다. 요즘은 음식사진을 자주 찍고 있어서, 언제 그동안의 음식.. 2017. 8. 18.
2009년-코엑스에 가다 9월 중순.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오전에 코엑스에 가서 영화 '9'을 봤다. 애니메이션 영화. 팀 버튼이 짧은 영상만 보고 곧바로 영화 제작을 결정할 정도였다니까, 상당한 수준이라는 기대를 하고 봤는데, 역시 훌륭했다. 영화를 보러 들어가기 전에 꼭 들리는 곳. 이곳에서 버는 돈이 꽤 짭짤할 듯. 사람들은 거의 이곳을 거쳐서 상영관으로 들어간다. 메가박스 입구. 영화를 보고 나와서 코엑스몰 안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메밀정식. 의외로 규혁이가 이걸 주문했다. 규혁엄마가 주문한 일본도시락. 비주얼이 푸짐해 보인다. 내가 주문한 치즈돈까스. '사보텐'에서 먹던 '치즈돈까스'를 생각했다가 실망. 돈까스 안에 치즈가 가든 들어 있는 걸로 생각했는데, 치즈가 위에 올려져 있다. 이런... 2012. 9. 21.
2009년-남양주의 어느 음식점 2009년 8월 7일 금요일 비 약간. 똥이는 오전에 피아노 연습, 방학 숙제 등을 했다. 오후 3시 버스를 타고 문호리로 나갔다. 똥이는 택견을 하고, 나는 ‘우리동네음악회’ 100회 특집과 관련하여 경향신문에서 인터뷰를 한다고 해서 내려갔다. 사진 찍고 헤어져 문호리로 걸어오다가 송영란 씨를 만났다. 문호 교회 앞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자연석과 공예품 등을 팔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홈페이지와 도메인을 이미 만들어 두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자못 궁금하다. 똥이 택견 끝날 무렵, 똥이엄마가 도착했다. 저녁 식사는 남양주 종합촬영소 앞에 있는 ‘종가집’에서 장어구이와 훈제 돼지고기를 먹었다. 값이 비쌌다. 장어구이. 장어는 여간해서 먹기 힘든, 비싼 음식이다. 2012. 7. 8.
2009년-문호리에서 저녁을 먹다 2009년 4월 초. 벼룩시장을 끝내고 근처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한식. 저녁을 먹고 '우리동네음악회'를 보러 갔다. 2012. 5. 14.
2006년-외식-오리학교 2006년 5월 말. 사진만 보고는 이날이 무슨 날인지, 왜 외식을 했는지 알 수 없어서 일기를 찾아봤다. 사진만 보고도 알 수 있는건 문호리에 있는 라는 음식점. 이 집은 푸짐하게 먹는다는 느낌이 든다. 야경. 나무에 작은 전구를 켜놓았다. 5월 20일 토요일 늦잠을 잤다. 아침에 똥이 엄마가 일찍 일어나 똥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마당 쇼파에 앉아서 둘이 오랜만에 이야기를 하며 한가한 시간을 보냈다. 오월의 오전은 상쾌하고 시원한 바람이 있고, 마당에 자라는 잔디와 잎이 무성해지기 시작하는 나무를 바라보면서 느긋한 마음이 된다. 똥이가 학교에서 돌아올 때까지 쇼파에 앉아 있었다. 똥이와 함께 찬영이와 홍재도 집에 와서 놀았다. 오후에 수경이네가 어머니와 누나를 모시고 집에 도착했.. 2012. 2. 23.
2006년-외식-엔로제 2006년 5월 중순. 사진만 봐서는 어디로 갔는지, 왜 외식을 했는지 알 수 없어서 일기를 찾아봤다. 그랬더니 일기에 이렇게 써 있었다. 5월 17일 수요일 똥이 엄마가 내 생일이라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미역국을 끓여놓고 출근했다. 똥이도 아침에 미역국과 밥을 먹고 학교에 갔다. 고맙다. 집 앞에서 상수도 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가 끝나고 수압이 약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똥이는 아침부터 감기 기운이 있고 머리에 열도 좀 나서 수영장에 가지 않았다. 똥이 엄마가 저녁에 일찍 퇴근해서 셋이 저녁을 먹으러 갔다. 수입리에 있는 [엔 로제]에서 스테이크를 먹었다. 똥이 엄마가 좋아한다. 내 생일이었다. 2012. 2. 23.
2006년-두루치기 2006년 3월 중순. 어머니를 모시고 시흥으로 가는 길인지, 집으로 오는 길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동생이 두루치기를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고 알려줘서 그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두루치기는 국물이 거의 없고, 김치와 돼지고기가 들어가 자작하게 끓이는 음식인데, 김치찌개와는 조금 다른 맛이다. 이 음식의 포인트는, 큼직한 돼지고기 살점이 많이 들어 있어야 한다는 것. 자작한 국물과 새콤하면서 매콤한 맛이 나는 두루치기. 아, 침 넘어간다. 2012. 2. 19.
2005년-외식 2005년 9월 중순. 아마 코엑스에 가지 않았나싶다. 영화홍보 무대 앞에서 사진. 똥이가 좋아하는 카트라이더 홍보관 앞에서... 이러고 다녔다...........;;; 뭘 먹을까...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 식전 빵. 마르가리따 피자. 토마토소스 파스타. 스테이크. 2012. 2. 12.
2004년-외식과 공연 2004년 10월 중순. 대학로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 식전 빵과 샐러드. 식사는 스파게티. 공연보고 배우들과 함께 사진까지 찍었다. 규혁이 표정을 보니, 재미있게 본 듯. 2012. 1. 18.
2004년-외식 2004년 7월 초. 외식을 하러 가서 먹은 등심. 술 한 잔과 함께. 201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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