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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3

<영화> Woman in Gold Woman in Gold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그 유명한 구스타프 크림트의 그림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을 둘러 싼 역사적 사실을 그리고 있으니 흥미진진하다.오스트리아에서 활동했던 구스타프 크림트를 후원한 사람 가운데 '아델레'가 있었고, 이 아델레는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모든 운명적인 사건들이 그렇듯, 아델레 가문은 유태인이었고, 오스트리아의 나찌는 유태인의 재산을 몰수해 자신들이 소유한다. 즉 나찌는 '국가사회주의'라는 거창한 이름을 내걸고 온갖 강도 짓을 하며 사리사욕을 채운 놈들로 기록된 것이다.게다가 오스트리아는 히틀러 정권 당시 나찌에 매우 친화적인 나라였고, 말하자면 오스트리아의 정권이나 대부분의 국민은 우리의 기준으로 보면 '친독 매국노', '친독 반역자'들이었다. 크림트의.. 2015. 10. 12.
<영화> Schindler's List Schindler's List ‘쉰들러 리스트’를 보고 아주 오랫만에 특별한 영화를 보았다. 특별하다는 것은 한 가지가 아니고 아주 여러가지 면에서 드러나는 특징을 의미한다. 우선 이 영화는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헐리우드 영화가 다루던 주제와 거리가 먼 ‘유태인 학살’에 관한 영화였고 이 영화를 만든 사람이 오락영화의 천재인 스티븐 스필버그였으며 영화가 흑백이었다는 점이다. 94년도 아카데미 영화상에 12개 부문이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격찬을 받고 있는 영화이며 당시의 상황을 객관적이고도 냉정하게 관객에게 보여주고 있다. 런닝타임이 무려 3시간 15분이나 되는 긴 영화임에도 조금도 지루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주제를 깊이있게 끌어나가고 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별볼일 없던 독일인.. 2015. 1. 7.
<영화> A Serious Man - 코엔 형제 작품 A Serious Man - 코엔 형제 작품 제목처럼 이 영화는 한 '진지한 남자'가 겪는 인생의 한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 수학의 준천재에 가까운 래리 고프닉은 대학의 수학과 교수다. 그는 괴델의 '불확실성의 증명'을 칠판 가득 쓰고, 설명할 수 있는 놀라운 수학자이긴 하지만, 정작 그의 삶에서는 온갖 잡다한 사건과 사고들이 발목을 잡는다. 주인공 래리 고프닉은 유태인이다. 또한 그가 살아가는 생활의 범주도 대학을 제외하면 거의 '유태인 공동체'를 중심으로 행동하고 있고, 래리는 이런 공동체의 삶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편안하게 생각한다. 감독들이 특별히 '유태인과 유태인 공동체'를 설정한 것은 당연하게도, 코엔 형제가 유태인이기 때문이다. 영화의 무대는 코엔 형제가 태어나 자란 미네소타주의 유태인 공동체.. 201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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