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유럽여행-07A-베네치아
폼페이에서 나왔을 때 이미 해가 기울고 있었습니다. 쏘렌토와 아말피로 가기로 했지만, 그때는 이미 해가 져서 밤이 되었고, 이곳에서 묵을 예정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곧바로 베네치아로 향했습니다. 베네치아로 가는 길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쏘렌토와 아말피의 해안도로는 워낙 좁고 꼬불꼬불해서 자동차가 다니기 어려웠고, 중간에 네비게이션이 안내를 못하는 바람에 길을 헤맸습니다. 결국, 피렌체 근교 고속도로 위에서 차를 세우고, 쪽잠을 잤고, 아침에 베네치아에 도착했습니다. 호텔비는 벌었지만, 몰골이 말이 아니었죠. 베네치아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서 곧바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수상버스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물의 도시' 답게 버스도, 택시도 모두 배로 이동합니다. 그림으로만 보던 베네치아를 직접 보니, ..
2012.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