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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3

서울 나들이 2013-07-28 서울 나들이 서울나들이-01 일요일에 서울을 나오는 것은 퍽 드문 일이다. 저녁에 모임이 있어, 겸사해서 일찌감치 서울에 나와 구경을 좀 하기로 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정작 '서울'을 고향이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늘 변두리에서 살았고, 그나마도 어려서 서울의 외곽, 산동네로 이사해, 다시는 서울 중심으로 들어오지 못했으니, '서울'은 내게 늘 먼 곳이다. 박태원의 '천변풍경'이나 '구보씨의 일일', 이상(김해경)의 수필을 보면 서울 풍경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오늘 서울 나들이는 감히 그 작가들을 흉내낼 수는 없지만, 내 나름대로의 '풍경'으로 담아보았다. 먼저, 중앙선 전철을 타고 왕십리 역에서 내려 2호선 전철로 옮겨 타서 을지로3가역에서 내렸다. 전철역을.. 2023. 3. 26.
2008년-목공예 전시회 2008년 4월 말. 서울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하는 지인을 찾았다. 4월 21일 월요일 아침에 똥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면서 곧바로 팔당역으로 갔다. 팔당역 앞에 차를 세워놓고, 전철을 타고 회기역까지 가서, 회기역에서 다시 1호선을 타고 종로3가. 시간도 그리 많이 걸리지 않고, 편하게 다닐 수 있어서 퍽 좋다. 종로3가에서 내려 인사동까지 걸었다. [가나아트스페이스] 전시장에 갔지만 아직 문이 열리지 않았다. 안국동 [아름다운 가게]에서 책구경을 하고 나왔지만 여전히 문이 열려 있지 않아서 창용님에게 전화를 했다. 마침 전시장 앞으로 오고 있었다. 11시 조금 넘어서부터 오후 4시 넘어까지 둘이 전시장에 앉아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중간에 점심 먹으러 잠깐 문을 잠그고 다녀왔다. 집에 돌아오니 저녁 6시.. 2012. 3. 24.
2005년-인사동 2005년 11월 초. 부산에서 올라 온 지인과 함께 인사동을 찾았다. 쌈지마당 건물이 특이하긴 하다. 이렇게 열린 공간으로 되어 있고, 디자인도 독특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나선형 구조. 사진 찍는 연습. 지인이 전시회를 할 건물. 쌈지마당이 보인다. 빌딩에 둘러싸인 인사동. 말만 전통의 거리라고 할 뿐, 이곳에 전통이 있는지 모르겠다. 벽에 걸린 부조. 201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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