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1 <영화> 장수상회 장수상회 이 영화와 함께 '아무르'를 비교 분석하면 한 편의 논문도 나올 듯 하다.'아무르'가 유럽 사회에서 중증 치매에 걸린 노인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를 알 수 있다면, 이 영화는 한국에서 중증 치매의 노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물론, 두 영화 모두 현실이 아니므로 단순 비교를 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아무르'의 경우, 보는 내내 고통스러웠지만, 그것이 지극히 '현실적'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우리 사회에서도, 병든 배우자를 간병하다 함께 목숨을 끊는 부부를 언론에서 자주 만나지 않던가. 나이 들어 큰 질환 없이 자연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노인이 되면 몸에 병이 든다. 그리고 그 병으로 고통을 받으며 죽게.. 2015. 6.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