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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배분교2

2010년-정배학교 졸업식 2010년 2월 중순. 눈 내린 날, 정배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벽에 걸린 작품은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 규혁이보다 한 학년 위의 6학년 졸업식이다. 비록 학생 수가 80여 명 정도의 작은 분교지만, 최근 몇 해 동안 알차고 재미있는 학교를 만들어 간다는 자부심이 있어서, 학부모들은 학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오늘 졸업하는 어린이들. 모두 열 명. 분교의 졸업식이지만 지역의 유지들도 많이 참석했다. 정배학교는 입학할 때와 졸업할 때 장학금과 선물을 푸짐하게 받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이 적다보니, 각종 장학금과 선물이 여느 학교보다 많다. 규혁이 학년이 가장 학생 수가 많은데, 졸업하는 선배를 위해 5학년, 이제 6학년이 되는 후배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2012. 12. 27.
2008년-이봉주 마라톤 대회 참석하다 2008년 6월 초. 양평군에서 주최하는 이봉주 마라톤대회에 정배학교 어린이들과 학부모가 '조직적'으로 참가했다. '정배학교' 현수막을 들고 뛰는 엄마들. 대단한 열정이다. '정배학교'의 자부심이 가득함을 보여주고 있다. 6월 1일 일요일 아침 7시 반에 출발. 양평 이봉주 마라톤에 참가. 마을 주민들과 함께 광우병 수입소 반대 플랭카드와 A4용지에 출력한 여러 구호 내용을 적은 피켓을 들고 뛰었다. 그 많은 마라토너 가운데, 광우병 관련 구호를 적은 사람들은 없었다. 카메라와 인터뷰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혔다. 점심. 마을회관에서 마을 분들과 함께 식사. 향우회에서 마을 어른들께 점심 대접을 한다고, 개를 잡고, 닭을 잡고, 매운탕을 끓였다. 음식 나르고, 심부름하고 어른들 다 대접한 뒤에, 우리는 .. 201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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