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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3

2009년-택견을 하는 정배어린이들 2009년 10월 말. 주민센터에서 일주일에 한 번 택견을 배운다. 이미 똥이는 유치원 때부터 택견을 배우기 시작해, 정배어린이들은 거의 빠짐 없이 매주 택견을 한다. 도시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학원으로 전전하는 동안, 정배어린이들은 사설학원에는 다니지 않고-한, 두명이 있긴 했지만-택견이며 사물놀이 등을 배웠다. 분교라서 작은 학교지만, 공교육과 도시의 경쟁교육에 휩쓸리지 않고, 마치 대안학교처럼 운영했던 한 시절, 그 때 우리도 함께 해서 지금도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2012. 10. 8.
2009년-정배어린이들 택견대회에 나가다 2009년 4월 중순. 정배학교 어린이들이 서울에서 열리는 택견 대회에 참가했다. 4월 11일 토요일 똥이가 택견을 하러 광진구 성자 초등학교로 갔다. 품을 올리는 심사라고 해서 갔더니 지역의 택견 대회였다. 선수들이 대련을 하고, 사범들이 시범을 보이고 하면서 시간이 많이 지나간 다음, 똥이처럼 품이 낮은 어린이들이 여럿 나와서 배운 것을 해보였다. 정배 학교에서 택견을 배우는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거의 모두 다 참석했다. 똥이가 배운 품새를 보이고나서 곧바로 빠져나와 파라솔을 파는 매장을 찾아갔다. 남양주 화도읍을 찾아 갔는데, 결국 물건을 사지는 않았다. 그곳에서 다시 근처에 있는 가구단지를 잠깐 들렀다가 문호리에서 새로 개업한 바비큐 집에 들러 저녁 식사를 하고 들어왔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단.. 2012. 5. 14.
2009년-마당에서 택견을 하다 2009년 2월 말. 규혁이가 다니는 정배학교에서 어린이들이 특기적성으로 택견을 배우는데, 오늘은 우리집 마당에서 택견을 했다. 택견이라고는 해도, 주로 놀이를 많이 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택견 선생님은 엄할 때는 엄하면서도 어린이들과 잘 놀아주어서 어린이들 역시 선생님을 잘 따른다. 정배학교의 택견 선생님은 성미산 학교의 택견 선생님이기도 하다. 2월 말이지만 날씨가 따뜻해서 어린이들이 반팔을 입고 있다. 정배마을 어린이들은 추위를 타지 않는 듯 하다. 비석치기 놀이를 하면서 택견 수업을 하는 어린이들. 이렇게 노는 모습이 보기 좋다. 201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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