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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5

<영화> catch me if you can catch me if you can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작품.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역시 재미있다. 어린 나이에 이렇게 놀라운 범죄를 저지르면서 남다른 재능을 보인 프랭크. 비행기 기장으로 변장해 비행기를 공짜로 타고 다니고, 은행수표를 위조해 수백만 달러를 훔친 희대의 사기꾼이 겨우 열 일곱살이라는 것도 놀라운 기록이다.1960년대의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범죄의 세계에도 천재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나보다. 더 놀라운 것은, 그가 겨우 이주일 공부하고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는 사실. 그는 진정 천재였다. 대형병원에서 의사 노릇도 하고, 항공사 기장 노릇도 하고, FBI의 추적을 피해 잘 도망다니던 그도 결국 잡히게 된다. 이 영화의 인물들이 놀라운 점은, 쫓기는 자나 쫓는 자나 모두 매우 점잖다는 .. 2016. 2. 11.
<영화> Bridge of Spies Bridge of Spies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작품. 말할 것도 없이 잘 만든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는 초기의 오락영화에서 벗어나 차츰 '인간적인'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흥행에 성공한 감독이라는 명성을 얻고 난 뒤에 자신의 예술성이나 영화사적으로 의미를 부여할 만한 영화들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예술영화를 만든 유명한 감독들의 뒤를 따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컬러 퍼플'을 시작으로 '쉰들러 리스트', '아미스타드', '라이언 일병 구하기', '터미널', '워 호스' 등이 그런 감동과 명작을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들이고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이 영화 역시 휴머니즘을 바탕에 깐 영화로, 영화의 기본 줄거리가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는 내용이다. 여기에 영화 잘 만들기로 소문난 코엔 형제를 .. 2016. 2. 11.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을만틈 가까운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 스티븐 달드리 감독, 톰 행크스 외 출연/워너브라더스 어떤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게 되면, 선입견이나 지레짐작을 하지 않게 되어 영화를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 영화 역시 오로지 제목 extremely loud and incredibly close만 알고 보기 시작했다. 자상하고 살가운 아빠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 오스카. 지극히 평범한 미국 중산층 가정의 모습이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어느 날의 사건-911-으로 오스카의 아버지는 그들의 삶에서 사라진다.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가족의 붕괴가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이라면, 가족 개개인이 겪는 깊은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영혼의 상처라고 할 수 있겠다. 오스카는 아버지의 유품에서 .. 2012. 3. 26.
레이디킬러 레이디 킬러 [브에나 새봄맞이 파워세일] - /브에나비스타 영화 '레이디킬러스'를 보다. 2004년에 개봉된 이 영화는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을 듯한, 묻혀버린 영화. 그 유명한 코엔 형제 작품임에도. 오호라 통재... 이 영화는 시종 유쾌하다. 떠버리 가짜 교수 톰 행크스의 수다도 즐겁고, 뚱땡이 할머니의 용감하고 넉살좋은 모습도 보기 좋다. 흑인 교회에서 합창단이 노래하는 경쾌한 가스펠도-기독교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160만 달러를 깔끔하게 금고에서 털어낸 것 까지는 좋았지만, 그 뒤로 벌어지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들은 역시 코엔 형제다운 느낌을 준다. 어리석고, 어수룩하고, 멍청하지만 그것이 바로 현실이라는, 현실이 바로 코미디라는 이야기다. 코엔의 영화가 재미있고 또 보.. 2011. 9. 23.
그린마일 그린 마일 SE (2disc) -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 톰 행크스 외 출연/워너브라더스 톰 행크스 주연,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 스티븐 킹 원작. 얼핏 (쇼생크 탈출)이 먼저 떠오르지만 이는 다라본트 감독의 두 번째 작품 (그린 마일)의 진용이기도 하다. 인기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이 할리우드에서 익히 사랑받아온 영화소재임은 두말할 것 없다. 특히 다라본트 감독은 습작부터 데뷔작 (쇼생크 탈출), 신작 (그린 마일)까지 내리 3편을 킹의 소설에서 추출해올 만큼 대단한 팬. "그린 마일"은 사형수들이 감방에서 전기의자로 가는, 녹색 리놀륨이 바닥에 깔린 길을 뜻한다. 영화는 수십년간 콜드 마운틴 교도소 사형수 감방의 간수장을 지낸 노인 폴의 기억을 플래시백으로 거슬러간다. 폴의 임무 중 하나는 그린 마일.. 201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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