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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영화2

<영화> 치외법권 치외법권 버디 영화. 형사들이 사회의 정의를 구현하는 영화인데, '베테랑'과는 사뭇 다르다. 베테랑이 진지하지만 유쾌한 액션영화라면, 이 영화는 유쾌한 액션영화다. 진지함이 빠졌다는 뜻이다.영화가 심각해야 할 이유는 없으나, 사실성을 높이는 것은 관객의 관심과 몰입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리얼리티'는 어느 장르를 막론하고 중요한 요소가 된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듯한 두 형사가 특별한 임무를 맡게 되는데, 그 대상이 사이비종교 교주를 잡는 일이다. 영화를 보면 한국에서 벌어진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뒤에서는 온갖 범죄를 저지르면서, 앞에서는 교주이자 사회지도층으로 활동하는 사기꾼을 잡는 일은 그러나 쉽지 않다.돈과 권력을 가진 자는 돈을 뿌려서 안전한 그물망을 만들어 놓기.. 2015. 9. 18.
<영화> 끝까지 간다 끝까지 간다 영화는 재미있다. 도입부도 좋고, 반전을 거듭하는 시나리오도 좋다. 하지만, 영화의 몰입을 방해하는 몇 가지 요소가 눈에 띄는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부분에서 드러나는 결함이라 안타깝다. 주인공 '건수'는 강력계 형사다. 그에게 한꺼번에 불행이 닥치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를 치르는 날, 운전을 하다 사람을 치고 죽게 만든다. 그는 죽은 사람을 꼭꼭 잘 숨겨 놓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죽은 사람이 지명수배된 살인범이었다. 여기까지는 좋다. 잘 숨겼다고 생각했지만 누군가 목격자가 있었고, 그가 죽은 사람을 데리고 오라고 협박한다. 돈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경찰에 신고를 한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더 기이한 건, 그 협박전화를 한 사람이 바로 같은 경찰이었다는 것. 시나리오는 이.. 2015.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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